류수영 “美 스탠퍼드서 한식 강연→G사 앞 레스토랑 메뉴 개발”(유퀴즈)[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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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의 셰프로서의 미국에서의 활약상이 공개됐다.
6월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48회에는 '장안의 화제' 특집을 맞아 배우이자 스탠퍼드대학이 인정한 셰프 '어남선생' 류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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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류수영의 셰프로서의 미국에서의 활약상이 공개됐다.
6월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48회에는 '장안의 화제' 특집을 맞아 배우이자 스탠퍼드대학이 인정한 셰프 '어남선생' 류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류수영은 지난달 미국 스탠퍼드 대학 초청으로 한식 강연을 했다며 "동아시아연구소에서 한국 관련 컨퍼런스를 매년 개최한다. 올해는 K푸드가 대세니까 'K푸드에 대해 해보자'고 해서 저는 셰프로 초청돼서 강연을 하고 다음날 요리 수업까지 진행했다"고 밝혔다. 요리수업에서 류수영은 치킨떡볶이, 참간초국수를 선보였다고.
심지어 류수영은 실리콘밸리에 갔을 때 구글 앞 레스토랑의 메뉴 개발까지 해주고 왔다며 "구글 회사 앞에 딱 하나 예쁜 레스토랑이 있다. 여름 한정 메뉴를 만들고 싶다고 해서 '네가 가진 레시피 하나 주고 갈 수 있니?'라고 연락이 오셔서 고추장 소스를 곁들은 광어 스테이크를 만들어드리고 왔다"고 해 감탄을 자아냈다.
"저도 몰랐다. '(스탠퍼드에서) 왜 나를 불렀지?'하고"라고 초청 당시의 심경을 전한 류수영은 "전문가가 아닌데 (사람들이) 레시피를 따라하는 게 재밌잖나"라고 짐작했다.
이어 "레시피를 완전 최소화해서 내 식대로 구성하고 그걸 학생들에게 알려줬다. 가서 학술적 얘기를 했다기보다는 '제가 어떻게 요리를 시작하게 됐는지'를 말했다. 그걸 듣고싶었나 보더라"고 말했다.
또 "실리콘 밸리 가면 구글 회사 쪽에 식당이 있다. 준비하고 간 게 아니라 팬트리를 봤더니 고기도 있고 광어도 있더라. 한국적인 맛을 만들어야 하니까 광어 필렛이 있길래 바질과 파로 기름을 내 잘 구웠다. 그걸 깨로 한 번 감쌌다. 고추장 소스와 파기름이 섞여 꽤 한식 맛이 나더라"고 레시피 전수 당시를 회상했다. 이런 류수영의 음식은 셰프와 식당 사장님에게 대호평을 받았고, 결국 여름 시즌 메뉴에 올랐다고 전해져 놀라움을 안겼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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