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류수영 “7년째 아파트 동대표, 수당 NO 과일 받아”(유퀴즈)[결정적장면]

서유나 2024. 6. 1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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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이 보수 없이 아파트를 위해 7년째 봉사하고 있는 미담이 공개됐다.

이날 류수영은 약 7년째 동대표를 맡고 있다며 "이사 오자마자 수리에 대한 안건이 있었는데 제가 의견을 덧붙였다. 그랬더니 '혹시 직접 해보시겠어요?'라고 권유를 하시더라. 관여해놓고 거부하면 너무 사람이 얕잖나. '그럼 올해는 제가 할게요'라고 했는데 올해 7년 됐다"고 동대표가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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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류수영이 보수 없이 아파트를 위해 7년째 봉사하고 있는 미담이 공개됐다.

6월 12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248회에는 '장안의 화제' 특집을 맞아 배우이자 스탠퍼드대학이 인정한 셰프 '어남선생' 류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류수영은 약 7년째 동대표를 맡고 있다며 "이사 오자마자 수리에 대한 안건이 있었는데 제가 의견을 덧붙였다. 그랬더니 '혹시 직접 해보시겠어요?'라고 권유를 하시더라. 관여해놓고 거부하면 너무 사람이 얕잖나. '그럼 올해는 제가 할게요'라고 했는데 올해 7년 됐다"고 동대표가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전반적인 걸 많이 아는데 넘겨드리기도 어렵고 제가 아직 젊으니까 괜찮다. 재밌다"면서 "동대표가 하는 일이 별로 없는데 엘리베이터가 요즘 자주 고장난다. 노후가 돼서. 수조 탱크도 청소해야 하는데 그런 게 비용이 세다. 관리비 앞자리가 바뀌면 주민분들이 불편해하셔서 '어떻게 하면 앞자리가 안 바뀔 수 있을까'라고 고민한다. 지금 가장 관심사는 공동 옥상이다. 제 역할이 옥상을 잘 가꿔 다 같이 놀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말씀하시는 것만 봐도 동대표님이 그냥이 아니다. 이런 걸 다 꼼꼼하게 체크해야 한다"며 감탄했다. 심지어 해장국부터 족발, 치킨, 빵, 매실청, 딸기잼까지 이웃들에게 나누기도 한다고.

류수영은 보수나 수당이 있냐는 질문에 "그래도 관리업체에서 사과랑 배를 보내주신다. 또 대단한 건 아닌데 '회장님'이라고 불러주실 때 재밌다. 회장이 됐다"고 너스레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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