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포르쉐 등 6개사 17개 차종서 '제작결함'…시정조치

기아 포르테 1만9291대 HECU 내구성 부족
카이엔 등 8개 차종…주행보조시스템 오류

[서울=뉴시스] 사진은 기아 포르테의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제공). 2024.06.12.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국토교통부가 기아, 포르쉐, 르노, 토요타, 지엠(GM), 현대차에서 생산한 17개 차종 3만6897대에 대해 제작결함을 발견해 시정조치(리콜)를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기아 포르테 1만9291대에서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이 발견돼 이달 1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한다. 같은사에서 제작된 봉고3 1만1896대 중 1만1784대는 액화석유가스(LPG) 탱크 제조 불량, 112대는 엔진부 고압펌프 제조불량이 발견돼 오는 1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포르쉐 카이엔 등 8개 차종 3087대는 주행보조시스템 소프트웨어 오류로 차선유지 기능 작동 중 운전자에게 시각 신호를 알리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이달 7일부터 시정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르노 MASTER 1830대는 측면 보조방향지시등의 광도 등이 최소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이달 7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며 토요타 아발론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 524대는 조수석 승객감지 센서 회로기판 제조 불량으로 13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지엠에서 제작한 트래버스 159대는 후부 및 옆면 반사기의 반사 성능이 최소 기준을 만족하지 못하는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이달 1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현대 포터2 110대는 엔진부 고압펌프 제조 불량으로 오는 18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리콜 대상과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PC www.car.go.kr, 모바일 m.car.go.kr)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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