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쌀’ 증류주 세계를 휩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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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산물로 만든 우리술이 세계에서 호평받고 있다.
강원 원주에 있는 양조장 모월은 증류주로 최근 세계적인 주류 품평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다.
모월은 2014년 설립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되고, 2020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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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산물로 만든 우리술이 세계에서 호평받고 있다. 강원 원주에 있는 양조장 모월은 증류주로 최근 세계적인 주류 품평회에서 연이어 우수한 성적을 거둬 화제다. 모월은 2014년 설립해 올해 10주년을 맞이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찾아가는 양조장’으로 선정되고, 2020년 대한민국 우리술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명 ‘박재범 소주’인 ‘원소주 클래식’을 위탁생산한 양조장이기도 하다.
최근 모월이 생산한 증류주인 ‘모월인’(41도)은 올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주류품평회(SFWSC)에서 심사위원 70명에게 골드 점수를 받아 ‘더블골드 메달’이 수여됐다. SFWSC는 70여명의 증류주 전문가가 5500점이 넘는 출품장을 블라인드 시음해 심사한다. 또 유럽 벨기에 몽드셀렉션에선 ‘골드품질상’, 국제주류품평회 IWSC에선 ‘브론즈’를 수상했다. 국제식음료품평원에서도 1스타를 받았다. ‘모월인’은 우리쌀, 밀누룩으로 첨가물 없이 만든 목넘김이 깔끔한 증류주다.
모월은 ‘모월인’ 외에도 소주 ‘모월로’(25도), ‘나랑’(19도), 맑은술인 ‘모월청’(16도), ‘모월연’(13도) 등을 생산 중이다.
김원호 모월 대표는 “원주에서 생산한 ‘토토미’로 만든 우리술이 세계대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고 뿌듯하다”며 “우리 농산물로 만든 우리 전통주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박준하 기자(전통주 소믈리에) june@nong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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