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START 6/13]
[앵커]
오늘은 태백산맥 서쪽의 기온이 치솟으며 올여름 최고 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반면,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방은 열대야와 폭염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캐스터]
네, 기상센터입니다.
[앵커]
어제까지는 동해안 지역이 많이 더웠는데, 오늘은 그 반대라고요?
[캐스터]
네, 오늘은 서울 등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바람의 방향이 서풍에서 동풍으로 바뀌기 때문인데요.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2도로 하루 만에 올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하겠지만,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방은 폭염의 기세가 주춤하겠습니다.
어제까지 밤 더위가 나타났던 동해안 지역도 오늘은 열대야가 누그러졌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은 20.1도, 대전 18.2도, 강릉은 24.2도로 출발하고 있습니다.
경기 남부와 남부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 낮 기온은 32도, 대전 34도, 대구 35도로 어제보다 덥겠습니다.
[앵커]
갑자기 치솟는 기온에 온열 질환에도 비상이 걸렸다고요?
[캐스터]
네, 오늘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는 그야말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동풍이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고온건조해지고, 낮 동안 강한 일사까지 더해지는 건데요.
이런 날씨에는 일사병과 열사병, 탈진 등 온열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큰 만큼, 충분한 수분 섭취는 필수고요.
야외활동 시 시원한 그늘에서 틈틈이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하늘 표정은 어떤가요?
[캐스터]
네,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오전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끼겠는데요.
출근길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또,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 내륙에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전국에 비나 소나기 소식이 있고요.
때 이른 더위도 한풀 꺾이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정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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