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도형 측, '테라사태' 6조 원대 벌금 납부하기로 美당국과 합의

박진주 jinjoo@mbc.co.kr 2024. 6. 13.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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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테라·루나 붕괴 사태와 관련해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씨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와 44억 7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6조 1천억 원 규모의 환수금 및 벌금 납부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뉴욕 남부연방법원 재판기록에 따르면 SEC는 테라폼랩스 및 권씨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양측 법률 대리인이 벌금 등 부과 액수와 관련해 이같이 합의했다며 재판부의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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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제공: 연합뉴스

가상화폐 테라·루나 붕괴 사태와 관련해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와 권도형 씨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SEC와 44억 7천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6조 1천억 원 규모의 환수금 및 벌금 납부에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뉴욕 남부연방법원 재판기록에 따르면 SEC는 테라폼랩스 및 권씨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양측 법률 대리인이 벌금 등 부과 액수와 관련해 이같이 합의했다며 재판부의 승인을 요청했습니다.

최종 합의 액수는 애초 SEC에서 책정한 환수금과 벌금 등 52억 6천만 달러 규모보다는 적은 수준입니다.

앞서 미 증권 당국인 SEC는 2021년 11월 권씨와 테라폼랩스가 테라 안정성과 관련해 투자자들을 속여 거액의 투자 손실을 입혔다면서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732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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