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당대표 출마 결심 굳힌 듯...최근 원내외 인사들과 연쇄 회동

김기환 2024. 6. 1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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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위원장은 최근 원내외 인사들과 연쇄 회동하며 세력을 규합하는 등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12일 정치권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 측 인사는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자신이 영입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캠프를 꾸리고 있다"며 "전당대회 후보등록일에 임박해 출마 선언을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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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당대표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위원장은 최근 원내외 인사들과 연쇄 회동하며 세력을 규합하는 등 전당대회 출마를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 뉴시스
12일 정치권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 측 인사는 “한 전 위원장이 전당대회 출마를 위해 (자신이 영입한 인사들을 중심으로) 캠프를 꾸리고 있다”며 “전당대회 후보등록일에 임박해 출마 선언을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 전 위원장은 최근 지인들에게 ‘(당 대표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취지로 의견을 묻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출마를 굳힌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한 전 위원장은 최근 초선 김상욱(울산 남갑) 정성국(부산 부산진갑) 의원 등 원내, 원외 인사와 일대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국민의힘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후보등록일이 이달 25일로 거론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당헌·당규개정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당대표가 사실상 전권을 갖는 현행 ‘단일 지도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론을 내렸다. 한 전 위원장의 출마 결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국민의힘은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도록 규정한 당헌을 개정하지 않기로 했다. 당대표 경선시 일반 여론의 반영 비율은 30%와 20% 등 2개안으로 압축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결정한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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