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금성 높은 1000가구 이상 대단지 더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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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만여 가구의 공급 예정 물량 가운데 선호도 높은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물량이 1만가구 이상 포함돼 있어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일반분양이 예정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총 14곳 1만6752가구(1순위 청약 완료 단지 제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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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일반분양이 예정된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 아파트는 총 14곳 1만6752가구(1순위 청약 완료 단지 제외)다.
전체 공급 예정 물량의 77%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주요 분양 물량은 ▲푸르지오 라디우스 파크 ▲마포자이힐스테이트 라첼스 ▲산성역 헤리스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고양 장항 카이브 유보라 ▲부산 더샵 리오몬트 ▲탕정 푸르지오 센터파크 등이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인프라, 환금성, 관리비 구축 등의 장점으로 분양시장 양극화 속에서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청약자들의 발길이 대거 이어졌고 지방에서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대표적으로 지난 2월 전주에 공급된 총 1914가구 규모의 '서신 더샵비발디'는 평균 55.59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아산 탕정에서는 1월과 5월 연달아 공급된 '더샵 탕정 인피니티시티' 1차와 2차가 각각 1140가구, 121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는 점에서 1차 평균 52.58대1, 2차 30.4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됐다.
업계 관계자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다는 인식이 있어 실거주 수요와 투자수요 모두가 청약에 관심을 두는 상품"이라고 짚었다.
이어 "분양가 추가 상승 전 움직임을 가져가려는 수요자들이 이달 대거 예정된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눈 여겨 볼 가능성이 상당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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