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7차례 연속 금리동결…올해 한차례 인하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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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다.
연준은 1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존 5.25~5.5%이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준은 이날 점도표와 경기전망을 통해 올해 연말 기준금리를 5.1%로 예상했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하향 조정한 배경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아직은 더디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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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했다.
연준은 1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존 5.25~5.5%이던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7회 연속 금리 동결이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는 지난 2001년 이후 23년만에 최고 수준이 계속 유지됐다. 한국(3.50%)과의 기준금리 차이도 상단 기준 2.00%포인트로 변함이 없다.
특히 연준은 이날 점도표와 경기전망을 통해 올해 연말 기준금리를 5.1%로 예상했다.
점도는 연준위원들이 각자의 금리 전망치를 점으로 찍어 만든 표를 말한다. 각 점들의 중간값을 살펴보면 연준의 향후 정책 금리 향방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점도표 중간값 5.1은 현 기준금리가 5.25~5.5%임을 감안하면 연말까지 0.25%포인트 한 차례 인하하겠다는 뜻인 셈이다.
이는 앞서 지난 3월 0.25%포인트씩 세 차례 인하 전망에 비해 인하 횟수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하향 조정한 배경은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아직은 더디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지난 1년 동안 완화됐지만 아직 '높다(elevated)'"고 평가했다.
연준의 점도표 발표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의 영향을 받아 이날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세가 이어졌고, 반면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앞서 미 노동부는 이날 5월 CPI가 전년 대비 3.3%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변동이 없고, 시장 전망치(3.4%)에도 소폭이나마 못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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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CBS노컷뉴스 최철 특파원 steelc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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