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北 '오물풍선' 이상 도발 경계‥푸틴 방북 가능성 주시"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와 관련해 "단순히 쓰레기를 보내는 것을 넘은 북한의 잠재적 조치에 대해 항상 경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현지시간 12일 워싱턴DC의 스팀슨센터가 개최한 좌담회에서 북한이 오물 풍선 이상의 심각한 도발에 나설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평양에서 일어나는 일을 주의 깊게 주시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정책이나 접근법에 변화가 있었고 자세히 살펴보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북한의 잠재적 도발 가능성과 관련해 "한국과 긴밀하게 조율중"이라며, "한국, 일본과 더 많은 통합과 긴밀한 조정을 위한 다양한 시나리오를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캠벨 부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과 관련해 "보도를 봤지만 코멘트하지 않겠다"며 "러시아가 북한에 무엇을 줄 것인지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7323_3644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