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기준금리 7연속 동결…올해 1차례만 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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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일(현지시간) 시장 전망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연말 금리 전망치 중간 값은 5.1%로 기존 전망(4.6%)에서 0.5%포인트 뛰었다.
점도표는 연준위원들이 각자의 금리 전망치를 각각 점을 찍어 만든 표를 말한다.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3%로 시장 전망치(3.4%)를 하회했지만 연준 위원들은 기존 3차례 인하에서 1차례 인하로 전망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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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7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해 미 기준 금리를 5.25~5.50%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과 금리 격차는 최대 2.0%포인트로 유지지됐다.
이번 FOMC에서 가장 집중해서 봐야할 지표는 연준 경제전망요약(SEP)의 ‘점도표’였다. 점도표는 연준위원들이 각자의 금리 전망치를 각각 점을 찍어 만든 표를 말한다. 각 점들의 중간값을 살펴보면 연준의 향후 정책 금리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3%로 시장 전망치(3.4%)를 하회했지만 연준 위원들은 기존 3차례 인하에서 1차례 인하로 전망을 바꿨다. 점도표의 범위 역시 광범위해 연준 위원들 마다 인하 시점에 대한 생각이 매우 엇갈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8명은 두 차례 인하, 7명은 1차례 인하, 4명은 ‘올해 인하 없다’를 찍었다. 이에 따른 19명 위원들의 연말 금리 중간값은 5.0~5.25%로 현 금리보다 0.25%포인트 낮은 수치였다.
뉴욕=김현수 특파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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