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美, 기준금리 7연속 동결…올해 인하 횟수 3번->1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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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7연속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까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온 연준은 같은해 9월 이후 이번까지 7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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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5.50%로 7연속 동결했다.
연준은 이날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보도자료를 통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까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온 연준은 같은해 9월 이후 이번까지 7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하면서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로 한국(연 3.50%)과 금리차 역시 역대 최대 수준인 최대 2%포인트를 유지했다.
이번 FOMC에서 가장 집중해서 봐야할 지표는 연준 경제전망요약(SEP)의 ‘점도표’였다. 점도표는 연준위원들이 각자의 금리 전망치를 각각 점을 찍어 만든 표를 말한다. 각 점들의 중간값을 살펴보면 향후 정책 금리 향방을 가늠할 수 있다.
이날 발표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3%로 시장 전망치(3.4%)를 하회했지만 연준 위원들은 기존 3차례 인하에서 1차례 인하로 전망을 바꿨다. ‘8명은 두 차례 인하, 7명은 1차례 인하, 4명은 인하 없다’를 찍었다. 이에 따른 19명 위원들의 연말 금리 중간값은 5.0~5.25%로 현 금리보다 0.25%포인트 낮은 수치였다.
mokiy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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