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업 재조정 가속… 28, 29일 경영전략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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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 작업을 진행 중인 SK그룹 경영진이 이달 말 열리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에서 'SK 경영관리체계(SKMS)'를 화두로 머리를 맞댄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28, 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는 SKMS 기본 정신의 회복,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을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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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재조정) 작업을 진행 중인 SK그룹 경영진이 이달 말 열리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에서 ‘SK 경영관리체계(SKMS)’를 화두로 머리를 맞댄다. SKMS는 고 최종현 SK그룹 선대 회장 주도로 1979년 마련된 SK그룹의 ‘경영헌장’이다. 석유화학, 배터리 등 주력 사업이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 이혼소송 같은 경영권 리스크까지 불거지자 그룹의 구심점이 돼 온 기업문화 회복이 중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28, 29일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경영진이 참석하는 경영전략회의를 연다. 이례적으로 이틀간 진행되는 경영전략회의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도 참석한다.
SK그룹은 6월 경영전략회의, 8월 이천포럼, 10월 CEO세미나를 통해 그룹의 경영 방향을 정한다. 특히 경영전략회의는 최 회장의 기조연설 이후 몇 가지 주제를 정해 발표한 후 토론이 이어진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는 SKMS 기본 정신의 회복,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등을 다룰 예정이다. 그간 SK는 경영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 등을 포함시키는 식으로 SKMS를 개정해 왔다.
한편 SK그룹과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지리그룹)은 전기차 배터리, 차량용 자동차부품(전장), 충전 인프라 등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에 나선다. SK㈜는 11일 지리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측은 양사 간 협력 관계 구축에는 최 수석부회장의 글로벌 네트워킹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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