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짜파구리 뜨자…미국서도 '한인 마트' 위상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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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세계적으로 한국 라면을 먹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1980년대에 아시아인들의 미국 이민이 급증하면서 H마트(한아름마트) 같은 식료품점이 생겨났다고 NYT는 분석했다.
미국 내 아시아 인구 비중이 많이 늘어난 데다 수많은 비(非)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신라면과 같은 새로운 맛을 갈구하고 있는 영향이라는 게 NYT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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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한인 슈퍼 H마트, 美 90여개 체인점으로 성장
"아시안 식료품 이젠 틈새시장 문화 아닌 선두주자"
[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최근 세계적으로 한국 라면을 먹는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시아 음식, 특히 한국 음식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 아시아(현지시간) 식료품점이 더 이상 소수의 민족들을 위한 틈새시장 사업이 아닌 하나의 '문화 현상'이라고 보도했다.
30년 전만 해도 미국에서 한국 라면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1980년대에 아시아인들의 미국 이민이 급증하면서 H마트(한아름마트) 같은 식료품점이 생겨났다고 NYT는 분석했다.
그 외에도 인도 식료품점인 파텔 브라더스(Patel Brothers), 99 랜치 마켓(99 Ranch Market) 등 아시안 마트가 생겼다. 이들은 주로 아시안 이민자가 많은 외곽 자치구에 작은 소규모 상점에서 시작됐다.
하지만 이제는 미국 전역에 매장을 갖춘 체인점으로 변화했다. 모바일 주문 앱을 갖춘 세련된 유통체인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H마트의 경우 1982년 뉴욕시 퀸스 우드사이드에서 개업한 작은 한인슈퍼마켓이었지만 현재는 매장 수는 96개로 늘어났다. 현재는 김치와 두부 등을 파는 유명한 미국 대중 문화의 일부가 되었다고 NYT는 평가했다.
H마트의 기업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에 달할 뿐 아니라 지난달엔 샌프란시스코의 쇼핑센터를 3700만 달러(약 510억원)에 통째로 사들이기도 했다. 아시아 식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위'(Weee!)는 기업 가치가 41억달러(5조6000억원)에 달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 내 아시아 인구 비중이 많이 늘어난 데다 수많은 비(非)아시아계 미국인들이 신라면과 같은 새로운 맛을 갈구하고 있는 영향이라는 게 NYT의 분석이다.
아시아계 슈퍼마켓이 미국 내 식품 유통업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1% 미만에 불과하지만, 자문업체 맥킨지의 딤프커 카위퍼르스 파트너는 실제 미치는 영향력은 훨씬 막강하다고 분석했다.
2009년부터 2016년까지 홀푸드마켓(Whole Foods Market)의 식료품 담당 부사 이었던 에롤 슈바이처는 "그들(아시아 식료품)은 주류문화를 선도한다"라고 말했다고 NYT는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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