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 서부에서 선박 전복…80명 이상 사망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서부 마이은돔베주의 콰강에서 지난 10일 100명 넘는 승객을 태운 선박이 뒤집혀 80명 이상이 숨졌다고 AP와 로이터 통신이 현지시각 12일 보도했습니다.

민주콩고 대통령실은 이날 SNS를 통해 이같이 전하고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이 사건의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민주콩고의 강과 호수에서는 선박 노후화와 안전 장비 부족 등으로 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지난 2월 11일에는 동부 키부호에서 목선이 침몰해 3명이 숨지고 37명이 실종됐고, 1월 초에는 서부 마이은돔베호에서 선박 사고로 22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구글지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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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