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北인권문제 회의 개시‥"북한 인권상황 악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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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12일 오전 북한 인권 문제를 의제로 하는 안보리 공식 회의를 개시했습니다.
이날 안보리의 회의는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열리는 북한인권 의제 회의로, 6월 안보리 의장국인 한국의 황준국 주유엔 대사가 회의를 주재하게 됩니다.
안건 채택에 앞서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인권 문제를 안보리 차원에서 다루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회의 개최에 이의를 제기해, 절차투표가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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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현지시간 12일 오전 북한 인권 문제를 의제로 하는 안보리 공식 회의를 개시했습니다.
이날 안보리의 회의는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열리는 북한인권 의제 회의로, 6월 안보리 의장국인 한국의 황준국 주유엔 대사가 회의를 주재하게 됩니다.
안건 채택에 앞서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 인권 문제를 안보리 차원에서 다루는 것이 부적절하다며 회의 개최에 이의를 제기해, 절차투표가 이뤄졌습니다.
절차투표를 한 결과 15개 이사국 중 12개국이 찬성해 안건으로 공식 채택됐습니다.
중국과 러시아가 안건 채택을 반대했고 모잠비크는 기권 의사를 밝혔습니다.
절차투표로 9개국 이상의 찬성이 있으면 회의가 시작되며, 상임이사국의 거부권은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볼커 튀르크 유엔인권최고대표와 엘리자베스 살몬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해 보고자로 나서며, 시민사회 대표로 북한이탈주민도 참석해 발언할 예정입니다.
안보리 회의 시작에 앞서 한미일 등 57개국과 유럽연합(EU)은 회의장 앞에서 약식회견을 열고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언론 발표문을 낭독했습니다.
박진주 기자(jinjo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7318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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