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러시아 지원 中회사 등 300여개 기관·개인 추가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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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러시아를 겨냥한 추가 제재를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잔인하고 도발적인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기 위한 G7의 약속에 따라 전면적인 새로운 조치를 발표한다"며 러시아 국내외 300여개의 기관과 개인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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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방위산업 지원' 중국 회사 다수 포함
[워싱턴=뉴시스] 이윤희 특파원 = 미국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앞서 러시아를 겨냥한 추가 제재를 12일(현지시각) 발표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잔인하고 도발적인 전쟁을 계속하고 있는 러시아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기 위한 G7의 약속에 따라 전면적인 새로운 조치를 발표한다"며 러시아 국내외 300여개의 기관과 개인을 제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재는 아시아, 중동, 유럽,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중미 등에서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하고 전쟁을 지속할 수 있도록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수 해외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고 재무부는 설명했다.
또한 전쟁 상황에서 러시아와 거래를 지속하는 해외 금융기관을 겨냥한 세컨더리 제재를 강화하고, 미국 소프트웨어와 정보기술 기술을 러시아가 활용하는 능력을 제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한다.
특히 러시아 방위산업에 상품 등을 제공한 중국 회사들이 다수 제재 명단에 올랐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러시아 전쟁경제는 국제 금융시스템에서 깊이 고립돼 있어 러시아 군부는 외부 세계와 접촉이 절실하다"며 "오늘 조치는 중요 상품 공급에 대한 제3국 의존을 포함해 국제 자재 및 장비에 대한 러시아의 남은 방법을 공격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국 등 G7은 오는 13~15일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러시아 동결자산을 우크라이나 재건에 지원하는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ympath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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