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넥션’ 권율-김경남-차엽, 믿고 보는 빌런 유닛 3인 3색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 권율, 김경남, 차엽이 믿고 보는 빌런 유닛 ‘태.종.치’의 3인 3색 마라맛 활약상을 공개했다.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 제작 스튜디오S, 풍년전파상, 쏘울픽쳐스)은 지난 6회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10%, 최고 12.2%를 달성해 두 자릿수 진입에 성공했다. 이어 3주간 전 채널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를 휩쓰는 막강한 저력을 발휘하며 콘텐츠 커뮤니티 키노라이츠에서 제공한 ‘오늘의 콘텐츠’ 웨이브 1위와 쿠팡플레이 1위를 고수, 계속해서 타오르는 화력을 증명하고 있다.
‘커넥션’ 권율-김경남-차엽은 극의 긴장감을 부여하는 장면들을 선사해 ‘흑막써클’의 기운을 드리우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커넥션’ 권율-김경남-차엽의 다시 봐도 아찔한 시선 강탈 장면들을 제작진이 전햇다.
먼저 ‘커넥션’ 속 빌런 유닛 ‘태.종.치’의 리더 박태진(권율)은 지난 4회에서 죽은 친구 박준서(윤나무)의 아내 최지연과 불륜인 사실이 밝혀진 것도 모자라 최지연을 겁박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박태진은 최지연 집에 등장하자마자 목을 조르듯 밀어붙이며 “비밀번호 대. 비밀번호 뭐야?”라고 소리쳐 ‘이너써클’ 브레인 박태진의 숨겨진 악인 면모를 내비친 것. 이 장면은 항상 차분하고 이성적이던 박태진의 반전 모습을 나타내는 것뿐만 아니라 박태진의 숨은 욕망을 표출하는 장면으로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박태진의 심리상태를 암시했다.
‘태.종.치’의 센터 원종수(김경남)는 박태진의 도움을 받아 이너써클의 중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금형그룹 내에서도 확실한 센터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만큼 자신의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에 대한 극도의 예민함을 품고 있는 것. 하지만 원종수는 박태진이 자신이 무조건 막으라고 했던 박준서의 부검을 막지 못하자 박태진의 멱살을 잡으며 “검사라는 새끼가 원래 일을 이따위로 해?”라는, 단전에서 끌어올린 복식 분노를 터트렸다. 이후 박태진이 사건이 일어났다고 보고할 때마다 복식 분노와 함께 “평생 가겠냐?”라는 협박을 꺼내 센척하지만, 실상 속으로는 불안한 심리를 그려냈다.
마지막으로 ‘태.종.치’의 의리 보이 오치현(차엽)은 이너써클의 행동대장답게 말보다 행동이 먼저 가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오치현의 이러한 성향은 정윤호(이강욱)와 독대했을 당시 가장 심하게 드러난 터. 오치현은 정윤호가 박준서가 죽던 날 주변 CCTV를 없애기 위해 정육점 사장을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는 뺨을 사정없이 때리다 , 정윤호가 피를 흘린 후에야 폭력을 멈췄다. 하지만 이후 오치현은 이렇게 사고 치다가 꼬리라도 밟히면 어쩌려고 그러냐며 정윤호를 걱정했고, 이 일에 대해선 침묵을 지켜 의리를 금으로 여김을 입증했다.
그런가 하면 ‘커넥션’은 12일 오후 2시 S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김문교 감독과 지성-전미도-권율-김경남-정순원이 함께한 ‘커넥션 1-6회 코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1-6회 코멘터리’에는 1회부터 6회까지 촬영 중 에피소드와 배우들이 뽑은 명장면, 그리고 재기발랄한 배우들의 케미까지 다양한 재미가 담긴다.
제작진은 “‘커넥션’에서 권율-김경남-차엽은 심장을 쫄깃하게 만드는 긴장감 유발자로 완벽 변신한다”라며 “과연 세 사람의 단단했던 우정이 끝까지 지켜질 수 있을지 흥미롭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금토드라마 ‘커넥션’ 7회는 오는 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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