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 위기극장에서 다시 펼치는 ‘꿈’

김진형 2024. 6. 13.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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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 농음(대표 김지희)이 15일 오후 5시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판소리극 '꿈을 살다' 공연을 선보인다.

작품은 폐업 위기에 있는 극장의 극장장과 소리를 사랑하는 청소부, 한때 연극배우였던 경비원이 극장 앞에서 거리공연을 하는 음악가의 등장으로 갈등을 겪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이를 지켜본 극장장은 마지막 공연으로 '소리극 햄릿'을 선보이자고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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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단 농음 창작판소리 ‘꿈을 살다’
15일 횡성·22일 춘천 몸짓서 진행
▲ 창작 판소리극 ‘꿈을 살다’ 출연진.

예술단 농음(대표 김지희)이 15일 오후 5시 횡성문화예술회관에서 창작판소리극 ‘꿈을 살다’ 공연을 선보인다.

작품은 폐업 위기에 있는 극장의 극장장과 소리를 사랑하는 청소부, 한때 연극배우였던 경비원이 극장 앞에서 거리공연을 하는 음악가의 등장으로 갈등을 겪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어느 날 극장장실에 누군가 똥을 싼 사건이 벌어지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청소부와 경비원은 꿈의 내력을 털어놓는다. 이를 지켜본 극장장은 마지막 공연으로 ‘소리극 햄릿’을 선보이자고 제안한다.

용선중 예술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소리꾼 김지희, 배우 이일규, 싱어송라이터 심상민 등이 출연한다. 22일 오후 5시 춘천 축제극장 몸짓에서도 공연이 이어진다.

김지희 대표는 “예술활동으로 생업을 이어나가기 어려운 예술가들의 고충을 표현하고 꿈을 포기했던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작품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김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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