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비 체육센터 장애인 이용 편의 고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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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쓸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인 춘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14일 개관식을 갖는 가운데 장애인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설 개선에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이 춘천시의회에서 나왔다.
춘천시 관계자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BF 예비인증'을 받았다"며 "불편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 정식 개관 때는 모두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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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불편 있는지 잘 살필 것”
내일 개관식 10월 정식 운영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쓸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인 춘천 반다비 국민체육센터가 14일 개관식을 갖는 가운데 장애인이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설 개선에 신경써야 한다는 지적이 춘천시의회에서 나왔다.
12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시는 14일 오전 10시 우두동 일원에서 춘천 반다비 체육센터 개관식을 갖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체육시설 확충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했으며 국비 등 총 241억4000만원이 투입됐다. 14일 개관 이후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정식 운영한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시설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수영장, 컬링장, 헬스장, 다목적체육관(보치아·농구장·탁구), 작은도서관, 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이 들어섰다. 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개관으로 춘천시는 강북지역 편의시설이 확충,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시설이 제대로 운영되려면 장애인들의 이동동선이나 특성을 좀 더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나유경 시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샤워실이 좁아 휠체어 통행이 어렵고 수영장이나 컬링장은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장애인도 함께 사용하는 시설인 만큼 건물 구조와 동선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했다.
춘천시 관계자는 “반다비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 이용에 불편함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BF 예비인증’을 받았다”며 “불편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 정식 개관 때는 모두가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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