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하자" 정숙♥영호, '뽀뽀 세례'로 확실하게 도장 "더 길게 해줘" ('나는솔로')[종합]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뽀뽀를 연발한 정숙과 영호가 '결혼'을 이야기할만큼 순식간에 가까워졌다.
12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여자들이 데이트 선택권을 가졌다.
7기 옥순을 통해 어필하는 방법을 배운 옥순은 "언니랑 대화하고 나니까 '이거 되게 쉬운 일이었잖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아침 일찍 요리를 시작했다. 영수의 도움으로 상철에게 아침을 전달한 옥순은 조용히 자리를 떴다.
요리를 먹은 상철은 무언가를 챙기더니 여자 숙소에 올려두고 나가다 옥순과 마주쳤다. 상철은 옥순과 짧은 대화를 마치고 숙소를 나섰다. 상철이 두고간 물건은 영자를 위한 비타민이었다. 데프콘은 "이 양반이 뭐하는 거냐. 조식까지 챙겨먹어놓고 놓고는! 그래서 옥순씨가 금방 뒤로 빠졌구나"라며 흥분했다.
영자는 슈퍼데이트권을 영호에게 썼다. 영호는 "눈이 영자처럼 예쁘다. 플러팅 한 번 해봤다. 이러다가 갑자기 또 막 정분 날 수도"라며 농담했다. 영자는 영호와 상철이 원래 마음에 있었다며 "'언제 대화해보지?'라고 생각만 했다"라 밝혔다. 영호 역시 "내가 살짝 숙맥기가 있는지 적극적으로 못했다. 원래 관심이 있었다. 너도 있었다"라 했다.
영자는 영호의 '날티나는 패션'이 마음에 들었다며 "상철은 정반대다. 둘이 매력이 너무 다르다"라며 웃었다. 영자는 운전하는 영호를 보며 "한 손으로 운전해서 멋있다 생각했다. 날티가 좔좔이었다"라 했고 영호는 "귀엽다. 약간 순수한 거 같다. 말투토 나빠보이게 해야겠다. '너 오늘 집에 가지마'"라며 즐거워 했다.
영호는 영자의 마음속 우선순위를 물었다. 영자는 "상철님과 영호님이 마음에 있다. 너무 정숙님만 생각하지마. 나도 상철님만 생각 안 할게"라며 당돌하게 말했다.
옥순은 상철에게 "영자가 1위냐. 난 네가 호감을 표현한 건 줄 알았다"라 했고 상철은 "난 오늘 아침식사를 예상 못했다. 감동 많이 받았다. 원래 2순위가 없었는데 마음이 많이 커졌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옥순은 "상철의 모습에 '신기하구나. 이렇게 사람 마음이 변화시킬 수도 있구나 싶어서 기분이 좋았다"라 했고 상철은 "옥순이 궁금하긴 하다. 오늘 슈퍼데이트권을 땄다면 옥순님에게 썼을 수도 있다"라 밝혔다.
현숙은 누굴 선택할지 확신이 없었고 모두가 영식에게 데이트권을 쓰라는 말에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영식은 첫 데이트 때처럼 현숙을 살뜰하게 챙겼다. 영식은 말하고 싶은 게 있냐는 말에 "준비한 게 없다. 자연스럽게 나오는대로 이야기 하는 게 낫겠다는 게 맞는 거 같다"라 했다. 현숙은 "나에 대해 걱정되는 게 없나보다"라 했고 영식은 "없는 거 같다. 항상 잘될 거라고 생각한다. 난 뭐든 한 번에 이룬 적이 없다"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했다.
현숙이 영호에게 잠시 대화를 하자고 하자 영식은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데프콘은 "저거 못 쓰게 막아. 마취총을 쏴라. 저거 이별 편지가 된다. 쓰지 마라. 이젠 편지가 아무 의미가 없다. 자기가 할 말을 왜 글로 쓰려고 하냐 팔 아프게"라며 답답해 했다.
현숙은 영호에게 영식에 대해 상담을 했다. 현숙은 "현숙을 왜 안찾냐고 물어봤을 때 '이미 많은 대화를 했다'더라. 영식에게 직진을 할 만큼 매력을 느끼고 있냐? 하면 아는 거 같다. 3~4일차에 머무는 게 아니고 내려갔다. 광수는 기회가 되면 날 부른다. 영식은 없다"며 "다른 분들과 대화를 해보려고 한다"라 선언했다. 영호는 "이제 마지막 날이지 않냐. 후회 없이 해봐야지. 최종선택만 잘 하면 된다"라 조언했다.
옥순은 영자에게 "영자에게도 말해주고 싶었다. 상철님에게 호감이 생겨서 이야기를 해봤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영자는 "대화 많이 해봐라. 나도 위기의식을?"이라며 농담으로 받아줬다.
마지막 데이트는 여자들의 선택, 영숙은 영철을 선택했다. 반쯤은 포기했던 영철에 영숙은 "고민을 많이 했다. 마지막 날이니까 얘기를 해야하지 않나 싶다"라 했다. 영철은 "난 숙제 푼 느낌이다. 진짜 97% 안 올 줄 알았다"며 고마워 했다.
정숙은 역시나 영호를 택했다. 정숙은 "(다른 사람이) 또 올 거 같다. 오지 말라고 해라"라 했지만 영호는 "그럼 안되지. 그럴 권한은 없지만"이라고 웃었다. 영호는 "저는 정숙님으로 많이 굳혀졌다. 저에게 관심을 표현하는게 일관적이고 그런 모습이 많이 귀엽고 예뻐보인다"라 밝혔다.
순자는 광수를 택했고 영자는 상철에게 향했다. 영자는 "오늘 영호님과 데이트를 해봐서 상철님과 비교해보고 싶다"라 했다. "눅 또 올 거 같냐"는 말에 상철은 "안왔으면 좋겠다. 다대일을 하고 싶지 않다"라 전했다. 하지만 옥순은 상철에게 도착했다.
영수, 영식, 광수가 현숙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선택을 받은 사람은 영식이었다. 순자는 광수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순자는 "키 큰 여자 좋아하는데 왜 나 안뽑았냐. 내일 내 차 타고 가자"라고 플러팅했다.
"우리 어제 대리 불러서 왔지 않냐. 그때 차에서 기절한 거 알지. 내 어깨에 기대더라"라는 영호에 정숙은 "난 스킨십을 좋아한다"라 했다. 정숙은 "그럼 우리 지금 뽀뽀할까?"라 제안했고 영호는 "안돼. 커플이 아니잖아. 지금하면 큰일난다"라며 거절했다. 정숙은 "난 뽀뽀하고 싶다. 나 거절당한 거냐. 솔로에서 자유롭게 살라고 하지 않았냐"라고 매달렸다.
영호는 "나도 하고 싶지. 그럼 조금 더 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해보자"라고 말을 돌렸다. 결국로맨틱한 분위기를 조성한 두 사람은 뽀뽀를 했고 정숙은 "한 번 하니까 또 하고 싶어"라며 다시금 뽀뽀를 졸랐다. 영호는 "약간 '청소년 관람 불가' 될 거 같다"라며 민망해 했다.
정숙은 "진짜 결혼하고 싶었으면 솔로나라에 안 나왔을 수도 있다. 성격 이상한 애로 낙인 찍히면 결혼 더 못할 수도 있지 않냐"라 했고 영호는 "그럼 나랑 하면 되겠네 결혼. 지금까지는 너랑 결혼하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정숙은 뽀뽀하는 영호에 "더 길게 해줘라. 음~ 짧아. 5초가 안되네. 너랑 스킨십 하고 싶어"라며 계속해서 뽀뽀를 요구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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