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 父 "사돈 김수미 편파적, 서운했다" 눈물의 폭로 [아빠하고 나하고][종합]

김나라 기자 2024. 6. 13. 0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서효림 부친이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김수미 아들을 사위로 맞이하며 느꼈던 서운함을 눈물로 표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데뷔 18년 차 배우이자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서효림은 "아직까지도 마음에 남는 게 아빠한테 '부를 사람 있으면 불러'라는 말을 못 했다. '자리 부족해' 이렇게만 얘기했다. 아차 싶은 게 그때 내가 실수했구나. 결국 아빠 친구분은 한 분도 못 오셨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김나라 기자]
서효림 부녀 /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캡처
서효림 父 "사돈 김수미 편파적, 서운했다" 눈물의 폭로 [아빠하고 나하고][종합]
배우 서효림 부친이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김수미 아들을 사위로 맞이하며 느꼈던 서운함을 눈물로 표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는 데뷔 18년 차 배우이자 '김수미 며느리' 서효림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김수미 아들 정명호 씨와 결혼,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이날 서효림은 "사실 이 사람(남편)을 진지하게 알아갈 시간도 없이 교제 3개월 만에 결혼했다. 갑작스럽게 딸 조이가 생긴 거다. 그래서 결혼을 빨리 서둘렀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부모님도 제 결혼 소식을 기사가 나서 알게 되셨다. 아빠한테는 미리 말씀을 못 드렸다. 그때 (기사가 나가고) 저한테 전화도 안 왔었다. 진짜 가슴이 무너졌다"라고 고백했다.

뒤이어 등장한 서효림 부친은 "너무 황당했다. 제가 출장을 간 사이에 갑자기 이상한 소리를 들은 거다. 결혼을 한다고. 저는 아무것도 몰랐다. 사위가 무릎 꿇고 허락해달라고 그러는데, 대답을 안 하고 출장지인 여수로 가버렸다"라고 말했다.

서효림 모친 역시 "솔직히 말해서 아빠는 그 사람이랑 결혼 안 했으면 했었다. 엄마도 그렇게 좋다고 못 느꼈다. 시어머니도 연기자이다 보니까 평범한 사람한테 가서 평범하게 살았으면 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서효림 부친은 "사돈도 결혼식장 대기실에서 처음 만났다. 상견례 하기가 그렇더라"라고 밝혔다.

이에 서효림은 "상견례는 내가 안 하겠다고 한 거다. 그 이유가 우리 집이 기우는 결혼도 아닌데 딸 가진 부모 입장이란 것 때문에 뭔가 숙이고 들어가야 하는 듯한 느낌이 싫어서 내가 안 하겠다고 했다. 바로 전날에 상견례를 엎었다"라는 비화를 풀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약속해놓고? 시어머니가 연기자 선배인데 그것도 대단하다"라고, 백일섭 또한 "김수미가 가만히 있냐. 가만 있을 성질이 아닐 거 같은데"라고 혀를 내둘렀다.

서효림은 "아기가 생겨서 빨리 결혼식을 해야 하는데, 시댁에선 '결혼식 천천히 해라' 하는 분위기였다. 저한테는 사실 납득이 안 됐다. 결혼식 날짜도 안 맞고 갈등이 좀 있었다. '아니 내가 지금 이 나이 많은 남자를 장가갈 수 있게 해준 건데 왜 우리 부모님이 숙이고 들어가야 하지?' 싶었다. 저보다 9살 연상이었으니까. 혼전임신이라고 아빠가 자꾸만 숙이고 들어가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파서, 상견례 자리에서 아빠가 어떻게 나올지 너무 느껴져서 제가 하지 말자고 한 거다"라고 터놓았다.

이후 김수미의 반응을 묻는 말에 서효림은 "저희 시어머니가 생각보다 회피형이시다. '난 몰라, 그랬나?' 하신다"라며 웃어 보였다.

서효림 부친은 딸의 결혼식 당시를 회상하며 "편파적"이라고 폭로하기도. 그는 "아무래도 연예인 쪽 집안과의 결혼이라 하객 자리를 양보해야 했다. 근데 나는 그렇게 하는 게 싫었던 거지. 일반인들은 결혼할 때 보면 오는 손님 다 맞아주지 않나. 우리는 손님 수에서 약간 밀리는 듯하고 그런 거 때문에 서운했다"라며 눈물을 쏟았다.

서효림은 "아직까지도 마음에 남는 게 아빠한테 '부를 사람 있으면 불러'라는 말을 못 했다. '자리 부족해' 이렇게만 얘기했다. 아차 싶은 게 그때 내가 실수했구나. 결국 아빠 친구분은 한 분도 못 오셨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