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단독 1위 LG 어떻게 잡았나…1라운더 깜짝 활약 있었다

최민우 기자 2024. 6. 1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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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단독 선두를 달리던 LG 트윈스를 잡았다.

최지광(26)도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타선의 도움까지 받은 최지광은 승리 투수가 됐다.

삼성은 최지광의 호투로 LG의 기세를 꺾었고, 7회말 바뀐 투수 김진수를 상대로 윤정빈이 우전 안타, 이성규가 볼넷을 얻어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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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광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단독 선두를 달리던 LG 트윈스를 잡았다. 최지광(26)도 상대 타선을 꽁꽁 틀어막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은 1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전에서 5-4 승리를 거뒀다. 대체 선발 이승민이 등판하는 날이라 ‘불펜 데이로’ 마운드를 운용해야 했던 삼성.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최지광이 2⅓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타선의 도움까지 받은 최지광은 승리 투수가 됐다.

최지광은 2-4로 뒤진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그리고 박해민에게 삼구삼진을 솎아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6회초에도 등판한 최지광. 선두타자 신민재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기세를 높였다. 그리고 홍창기까지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문성주까지 1루 땅볼로 잡아낸 최지광은 당당하게 더그아웃으로 돌아갔다.

▲최지광 ⓒ삼성 라이온즈

최지광은 계속 마운드를 지켰다. 7회초에도 최지광은 김현수를 1루 땅볼로 잡아냈다. 그리고 앞선 타석에서 홈런을 친 오스틴 딘까지 2루 땅볼로 잡아낸 최지광. 다시 홈런을 기록한 박동원을 3루 땅볼로 잡아내며 임무를 마쳤다.

삼성은 최지광의 호투로 LG의 기세를 꺾었고, 7회말 바뀐 투수 김진수를 상대로 윤정빈이 우전 안타, 이성규가 볼넷을 얻어 2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구자욱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누상에 주자 두 명이 들어와 5-4 역전에 성공했다. 리드를 잡은 삼성은 9회 오승환이 등판해 삼자범퇴로 승리를 지켜냈다.

승리 주역인 최지광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상황처럼 최대한 점수를 주지 않고 많은 이닝을 책임지는 것이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내 위치에서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할 수 있었던 경기였다. 내가 잘 던졌다기보다는 자욱이 형의 안타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서 자욱이 형에게 고맙다”며 승리 소감을 남겼다.

이어 “트레이닝 파트에서 신경을 많이 써주셔서 현재 야구하기에 가장 좋은 몸 컨디션이다. 팀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1군에 빨리 오고 싶었는데, 최대한 급해지지 않으려고 컨디션 맞게 잘 준비했다”며 몸 상태에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지광 ⓒ삼성 라이온즈

최지광은 부산고를 졸업하고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삼성에 입단했다. 주로 불펜 투수로 뛰었고, KBO리그 통산 215경기 217⅓이닝 13승 14패 40홀드 2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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