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 기대감에 뛴 뉴욕 증시… 애플, MS 제치고 시총 1위 탈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요 지수들이 상승세다.
12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51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56% 오른 3만8962.93에 거래 중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애플은 급등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같은 시각 애플은 전 거래일보다 4.27% 오른 215.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주요 지수들이 상승세다.
12일(현지 시각) 오전 10시 51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56% 오른 3만8962.93에 거래 중이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1.19% 상승한 5439.34, 나스닥지수는 1.79% 뛴 1만7652.29다.
이날 미 노동부는 지난달 CPI가 전년 동기보다 3.3%를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보다 0.1%포인트(P) 낮은 수치라, 시장에선 물가가 어느정도 잡혔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뉴욕 증시가 상승한 것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4% 상승했다. 이는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애플은 급등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밀어내고 시가총액 1위 자리에 올랐다. 올해 1월 2위로 밀려난 지 5개월 만에 정상을 탈환한 것이다. 같은 시각 애플은 전 거래일보다 4.27% 오른 215.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달 10일 열린 세계 개발자 회의(WWDC) 2024에서 애플이 인공지능(AI) 전략을 내놓으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애플은 아이폰 일부 모델에 AI를 채택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를 두고 월가 일부 분석가들은 AI가 아이폰 15 프로 이상의 모델에만 적용되면서 새 모델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비디아(4.18%)와 테슬라(3.39%)의 주가도 훈풍을 탔다.
한편 이날 오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시장에 대한 판단과 통화 정책에 대한 연준의 전망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오는 9월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은 오는 9월 미 연준이 62.8%의 확률로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쁠 때는 ‘미터기’ 꺼놓고 일해요”… 주 52시간에 발목 잡힌 삼성 반도체
- 조선株, 트럼프 말고도 믿을 구석 있다… 韓中 계약금액 격차도 사상 최대
- 가상자산 황금기 오나… 트럼프 효과에 비트코인 10만달러 전망
- 10兆 전기차 공장 지었는데… 현대차, 美 시장에 드리워진 ‘먹구름’
- [르포] 전기차 하부 MRI하듯 안전 검사… 속도별 배터리 온도 체크하는 시험 현장
- [인터뷰] “韓 저출생 해소, 대통령보다 아이돌이 잘할 것”… 美 유명 경제학자의 아이디어
- “박사급 정예 인력인데 성과급 걱정”… 뒤숭숭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직원들
- [르포] 인구 1억 기회의 땅 베트남, 한국 의료가 간다
- 출고도 안 했는데… 기아 EV3, 독일 자동차 어워드서 ‘4만유로 미만 최고車’
- 12인치 화면 쭉 당기니 18인치로... LG디스플레이, 세계 첫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