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개 의대 소속 '전의교협', 18일 의협 휴진 동참

김규빈 기자 2024. 6. 1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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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의대가 소속된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전면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의교협은 이날 오후 7시 온라인 총회를 열고 대학별 상황을 공유하고, 의협이 예고한 전면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뉴스1에 "전의교협은 의협 휴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휴진 참여는 각 대학별, 교수별 자율에 맡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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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한 휴진' 가능성 열어놔…"각 대학별, 교수별 자율에 맡겨"
7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4.6.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김규빈 기자 = 전국 40개 의대가 소속된 전국 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오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의 전면 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12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의교협은 이날 오후 7시 온라인 총회를 열고 대학별 상황을 공유하고, 의협이 예고한 전면휴진에 동참하기로 했다.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은 뉴스1에 "전의교협은 의협 휴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휴진 참여는 각 대학별, 교수별 자율에 맡긴다"고 말했다.

무기한 휴진에 대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 회장은 "아직 논의 중"이라며 "추후 있을 회의에서 의견 수렴을 한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의협이 주도하는 집단휴진에 참여하겠다는 의대 교수들은 연일 늘어나고 있다. 서울대의대·서울대병원은 오는 17일부터, 세브란스 병원은 오는 27일부터 집단휴진에 돌입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병원,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등도 18일 전면 휴진에 참여한다.

다만 이들은 응급실, 중환자실 등을 제외한 전체 진료과목에서 외래진료와 정규 수술 등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rn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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