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은 PO 가보자' BNK, 개막전서 농심 2-1 제압[LCK]

심규현 기자 2024. 6. 1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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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LCK 스프링 시즌 7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BNK 피어엑스가 서머 시즌 개막전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제압했다.

피어엑스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개막전 2경기에서 농심을 세트스코어 2-1로 꺾었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세트를 마친 피어엑스는 2세트 '클로저' 이주현의 상징적인 챔피언인 요네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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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2024 LCK 스프링 시즌 7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BNK 피어엑스가 서머 시즌 개막전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제압했다.

ⓒLCK

피어엑스는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서머 개막전 2경기에서 농심을 세트스코어 2-1로 꺾었다.

1세트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팀은 농심이다. 6분경 농심 '구거' 김도엽의 날카로운 이니시로 '엑스큐트' 이정훈을 잡고 선취점을 획득했다. 이어 '지우' 정지우가 바텀에서 '헤나' 박증환을 상대로 솔로킬을 만들며 분위기를 띄웠다.

일격을 당한 농심은 헤나가 바텀에서 지우를 상대로 복수의 솔로킬을 만든 것을 시작으로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어 조금씩 글로벌 골드 우위를 점했고 17분경 탑 1차 타워 근처에서 2킬을 만들며 격차를 벌렸다.

농심은 피어엑스의 운영에 크게 흔들렸다. 1차 타워가 밀린 후 21분경 드래곤 처치를 시도했지만 다섯 명의 선수가 모두 잡혔다. 설상가상 용까지 피어엑스에 뺏겼다.

피어엑스는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상대의 작은 실수는 절대 놓치지 않았다. 피어엑스는 24분경 바론을 먹으며 승기를 굳혔다. 이후 바텀 2차타워에서 농심의 노림수를 가볍게 흘린 후 26분 만에 농심의 넥서스를 격파하고 1세트를 가져왔다.

'클로저' 이주현. ⓒLCK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세트를 마친 피어엑스는 2세트 '클로저' 이주현의 상징적인 챔피언인 요네를 골랐다. 농심은 브랜드 정글을 선택하며 응수했다.

경기 초반 바텀에서 치열한 싸움이 연이어 펼쳐졌다. 헤나가 이 과정에서 2킬을 먹으며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양 팀은 경기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농심이 먼저 균형추를 무너뜨리기 위해 승부수를 던졌다. 22분경 피어엑스 선수들이 바텀에 쏠린 것을 노려 바론 처치를 시도한 것. 단, 바론 획득 후 퇴각 과정에서 세 명의 선수를 잃으면서 큰 이득을 취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농심은 바론 버프로 타워를 철거하며 글로벌 골드에서 우위를 점했다. 특히 '실비' 이승복의 브랜드가 빼어난 성장으로 엄청난 대미지를 뿜어냈다. 농심은 결국 31분 레드 둥지에서 열린 한타에서 대승을 거둔 후 그대로 피어엑스의 넥서스를 격파하고 1-1 균형을 맞췄다.

마지막 3세트. 농심이 '피셔' 이정태의 흐웨이를 앞세워 연이은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피어엑스는 17분경 3용 한타에서 다섯 명의 농심 선수들을 모두 잡고 한판 뒤집기를 만들었다. 이주현의 탈리야가 특히 빛났다.

'헤나' 박증환. ⓒLCK

피어엑스는 거침없이 진격했고 4용까지 획득하며 9부 능선을 넘었다. 이후 바론을 먹으며 승기를 굳혔고 농심의 넥서스를 부수며 매치승을 가져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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