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물풍선에 차유리 박살...첫 보험사 보상 처리
이승은 2024. 6. 12. 23:04
북한에서 보낸 오물풍선에 자동차 유리가 박살 난 사례에 대한 첫 보험사 보상 처리가 이뤄졌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1시쯤 안산시 단원구 자택 앞에 주차한 자동차에 오물풍선이 떨어지면서 앞 유리가 박살난 A 씨에 대해 보험사가 수리비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의 경우 수리비 53만 원 중 자기부담금을 제외한 33만 원을 B보험사에서 지급했습니다.
지난 9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오물풍선으로 인해 주차돼 있던 차량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를 본 B 씨도 보험 처리 신청이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쟁이나 외국의 무력행사 등으로 인한 손해는 보상하지 않게 돼 있지만, 오물풍선의 경우 이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워 보상 판단이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A 씨와 B 씨의 보험사는 내년 보험금에 대해 할증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진원 바로 위 시골마을 '무너지고, 깨지고'..."땅이 '쿵쿵쿵쿵' 울려"
- 검찰, '쌍방울 대북송금' 이재명 기소...이화영 1심 항소도
- 환자단체 "의대 교수 휴진, 조직폭력배 같은 행동"
- "불법 영상 DNA 찾아 삭제"...'잊힐 권리' 지원
- "맘대로 결제되더니 환불도 안 돼"...'챗GTP'·'K-패스' 유사 앱 기승
- 배우 송재림 오늘 낮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
- "공무원들이 또...?" 전북 김제서도 '40인분 노쇼' [앵커리포트]
- [속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에 박형욱 선출
- "보안 훈련된 사람의 지능적 범행"...'시신훼손' 장교가 검색한 물건 [Y녹취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