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투수 좀처럼 잡히지 않는 승리… 결국 류현진 못 넘고 일본 돌아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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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에다 겐타(36·디트로이트)는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중 하나로 뽑히며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고, 2016년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그런 계약을 감수할 정도로 도전 의식이 강했던 마에다는 견실한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마에다는 12일까지 다저스에서 47승, 미네소타에서 18승, 디트로이트에서 2승을 거둬 통산 67승(51패)을 기록 중이다.
마에다는 내년까지 디트로이트와 계약(2년 총액 2400만 달러)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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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마에다 겐타(36·디트로이트)는 일본프로야구 최고의 투수 중 하나로 뽑히며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고, 2016년 시즌을 앞두고 LA 다저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계약 당시 보장금보다 인센티브 비중이 훨씬 더 큰,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계약으로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런 계약을 감수할 정도로 도전 의식이 강했던 마에다는 견실한 투수로 이름을 날렸다. 때로는 선발로, 때로는 중간 투수로 팀이 원하는 곳에서 성실하게 뛰었다. 노예 계약이라는 평가, 선발에 걸린 인센티브가 아쉽다는 이야기 등 여러 가지 말이 나왔지만 마에다는 꾸준하게 활약했다.
마에다는 첫 시즌이었던 2016년 16승을 기록하는 등 힘을 냈고, 2017년에도 13승을 기록했다. 이후로는 불펜으로 뛰는 시기가 이어지는 등 승수 추가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나 그래도 다저스에서 4년 동안 통산 47승을 거두고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갔다. 하지만 이후 승수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2020년이야 코로나19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2021년 21경기에 뛴 이후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2021년 6승에 그친 것에 이어 2022년은 아예 한 경기도 나가지 못했다. 지난해 21경기(선발 20경기)에서 6승8패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했는데 역시 부상이 겹치면서 10승 달성은 실패했다.
그런 마에다는 올해 FA 자격을 얻어 디트로이트로 이적했다. 그러나 승수 쌓기 페이스는 여전히 더디다. 12일(한국시간) 워싱턴과 경기에 선발 등판한 마에다는 4이닝 동안 1피안타 4볼넷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를 내려가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그래도 시즌 초반보다는 경기력이 점차 나아지는 추세지만, 올해 11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89에 머물고 있다.
마에다는 12일까지 다저스에서 47승, 미네소타에서 18승, 디트로이트에서 2승을 거둬 통산 67승(51패)을 기록 중이다. 비슷한 나이인 류현진의 다승 페이스와 많이 비교가 됐는데, 예전에는 부상이 잦았던 류현진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이 많았지만 이제는 꼭 그렇지 않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78승을 기록하고 KBO리그로 돌아갔다. 마에다가 류현진을 넘기 위해서는 앞으로 12승을 더해야 한다.
마에다는 내년까지 디트로이트와 계약(2년 총액 2400만 달러)이 되어 있다. 내년까지 풀타임 선발로 뛴다면 남은 12승을 무난히 채울 수도 있겠지만 올해 승수 페이스가 유난히 더뎌 장담은 할 수 없는 차이다. 올해 성적이 나지 않는다면 내년에 선발로 뛸 수 있을지도 장담하기 어렵고, 한 살 더 먹은 내년 경기력이 올해보다 더 좋을지도 확신할 수는 없다.
팀 전력이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 선발 투수가 승수를 쌓기 쉽지 않은 여건이라는 점도 변수다. 마에다의 나이를 고려했을 때 2025년 계약이 끝나면 일본 복귀를 고려해야 하는 나이다. 마에다가 아시아 선수 통산 다승 랭킹에서 어디가지 올라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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