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CPI 상승률 둔화에 국채 수익률 하락

최현호 기자 2024. 6. 12. 22: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각) CNBC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CPI 발표 이후 4.3% 이하로 떨어졌다.

이는 4월 CPI 상승률인 3.4% 대비 둔화된 것이다.

다만 이날 나온 미 5월 CPI 상승률 둔화 소식으로 인해 연준이 그간 보여 온 신중한 자세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이 앞으로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론트리(콜로라도주)=AP/뉴시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사진은 미국 콜로라도주 론트리의 대형 마트에서 한 고객이 TV를 살펴보는 모습. 2024.6.12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채 수익률이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각) CNBC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CPI 발표 이후 4.3% 이하로 떨어졌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13%포인트 하락한 4.71%로 떨어져 4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앞서 이날 미국 노동부는 5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4월 CPI 상승률인 3.4% 대비 둔화된 것이다. 전월 대비로는 보합에 머물렀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전망치를 0.1%포인트씩 밑도는 것이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는 몇 시간 뒤 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또 연준은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와 경제전망요약도 내놓는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점도표에선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이 기존 3회에서 1~2회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이날 나온 미 5월 CPI 상승률 둔화 소식으로 인해 연준이 그간 보여 온 신중한 자세를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이 앞으로는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