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KCC, BCL ASIA 3전 전패로 마감

손동환 2024. 6. 12. 22: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KCC가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를 3패로 마감했다.

KCC는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펠리타 자야(인도네시아)에 91-98로 졌다.

아시아 각국 리그 상위권 팀들이 나서 최강 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 2023~2024시즌 KBL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KCC는 3패만 떠안고 B조 최하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 KCC가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를 3패로 마감했다.

KCC는 1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펠리타 자야(인도네시아)에 91-98로 졌다.


아시아 각국 리그 상위권 팀들이 나서 최강 팀을 가리는 이번 대회에 2023~2024시즌 KBL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KCC는 3패만 떠안고 B조 최하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실 KCC는 어려운 상황 속에 이번 대회에 나섰다. 리그 일정을 마친 뒤 한 달 가까이 지나 컨디션이 최고조가 아니었고, 우승 당시 함께 했던 라건아(200cm, C)와 알리제 드숀 존슨(201cm, F)도 팀을 떠난 상태였다.


급히 미국프로농구(NBA) 경험자인 알폰조 맥키니와 과거 KCC에서 뛰었던 디온 탐슨과 단기 계약을 했지만, 맥키니는 9일 샤흐르다리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이후 경기를 뛰지 못했다. 힘든 상황 속에 KCC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대회를 마쳤다.
 

디온 탐슨이 21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고군분투했다. 이외에 이근휘가 20점, 최준용이 21점, 허웅이 17점으로 분전했으나, 뒷심이 부족했다. 특히, KCC는 외국 선수 2명이 버틴 펠리타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38-45로 다소 밀렸다.


경기 시작 직후 최준용이 3점포와 2점슛을 연달아 넣어 7-1로 앞섰던 KCC는 이내 7-7 동점으로 따라잡혔고, 프라스타와에 3점포를 얻어맞아 12-9로 역전당했다.
 

KCC는 1쿼터 중반 이후 저스틴 브라운리, 디키의 골밑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16-38까지 뒤졌다. 2쿼터에서 탐슨의 골밑 득점으로 조금씩 따라갔고, 쿼터 중반 이후 최준용이 3점포 3방을 터뜨린데 힘입어 39-49까지 점수차를 좁혔다.


46-59로 뒤진채 전반을 끝낸 KCC는 3쿼터 초반 추격에 나섰다. 이근휘가 3점포를 터뜨린 뒤 탐슨이 연속 4점을 올렸고, 이근휘가 3점슛 하나를 더 넣으면서 55-59로 따라붙었다. 끈질기게 추격하던 KCC는 3쿼터 막판 탐슨, 최준용이 3점포가 터져 다시 한 번 기세를 끌어올렸고, 쿼터 종료 21초 전 이근휘가 3점포를 작렬해 75-74로 승부를 뒤집었다.


4쿼터 초반 접전 속에 리드를 지키던 KCC는 프라스타와에 3점포를 얻어맞은 후 디키, 브라운리에 연달아 골밑슛을 헌납해 83-86으로 역전당했다.

이후 3점슛이 림을 계속 벗어나면서 좀처럼 따라붙지 못한 KCC는 군타라와 프라스타야에 3점슛을 헌납하면서 경기 종료 39초 전 91-98로 밀려 승기를 내줬다.

사진 및 자료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