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완승에 김태형 활짝 "김진욱 정말 잘 던졌다…정훈 호수비 칭찬"

윤욱재 기자 2024. 6. 12.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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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에서 조화를 이룬 롯데가 키움에 완승을 거두고 순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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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사직, 윤욱재 기자] 투타에서 조화를 이룬 롯데가 키움에 완승을 거두고 순위 싸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마쳤다.

롯데 자이언츠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온 김진욱은 6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면서 5피안타 2사사구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하면서 시즌 2승째를 수확했다. 김진욱에 이어 나온 중간계투 김상수는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고 마무리투수 김원중은 아웃카운트 4개를 잡으면서 시즌 13세이브째를 수확, 개인 통산 120세이브 기록을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윤동희가 연타석 홈런을 비롯해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을 폭발하면서 팀 승리에 앞장 섰다. 윤동희는 이날 경기에서만 시즌 3~4호 홈런을 기록했다. 박승욱도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타석에서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한 정훈은 결정적인 점프 캐치로 팀 승리의 숨은 공신이 됐다.

경기 후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선발투수 김진욱이 6⅓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으면서 정말 잘 던졌다. 이어 나온 중간계투진과 마무리투수 김원중도 잘 막았다. 타격에서는 윤동희의 결승 홈런 포함 연타석 홈런으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박승욱도 3안타로 좋을 경기를 했고 부상에서 돌아온 정훈의 호수비도 칭찬해주고 싶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한편 롯데는 오는 13일에도 오후 6시 30분부터 사직구장에서 키움을 상대한다. 롯데가 예고한 선발투수 나균안이며 키움이 예고한 선발투수 정찬헌과 마주한다.

▲ 김진욱 ⓒ곽혜미 기자
▲ 윤동희 ⓒ롯데 자이언츠
▲ 정훈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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