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고마워!" 중국 3차 예선 도운 '싱가포르 GK'...14억 中 팬들, 레스토랑까지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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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3차 예선 진출에, 싱가포르 골키퍼가 수혜를 봤다.
중국 '소후닷컴'은 12일(한국시간) "중국 대표팀의 가장 큰 공헌자! 싱가포르 골키퍼가 운영하는 식당은 만석이 됐고, 중국 팬들은 돈을 쏟아부었다. 싱가포르는 태국에 1-3으로 패했지만, 중국은 성공적으로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사연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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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중국의 3차 예선 진출에, 싱가포르 골키퍼가 수혜를 봤다.
중국 '소후닷컴'은 12일(한국시간) "중국 대표팀의 가장 큰 공헌자! 싱가포르 골키퍼가 운영하는 식당은 만석이 됐고, 중국 팬들은 돈을 쏟아부었다. 싱가포르는 태국에 1-3으로 패했지만, 중국은 성공적으로 3차 예선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사연을 공개했다.
중국은 지난 11일 열린 대한민국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중국은 대량 실점을 막겠다는 의지로 경기에 나섰다. 후반 16분 이강인의 선제골이 터졌지만, 중국은 동점골을 위해 분투하지 않았다. 오히려 추가 실점을 막기 위해 경기 내내 고수했던 두 줄 수비를 계속해서 유지했다. 결국 중국은 자신들의 바람대로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패했다.
이날 패배로 중국은 승점을 쌓지 못하며, 태국vs싱가포르의 맞대결 결과가 중요해졌다. 태국이 싱가포르에 3골 차 이상으로 승리한다면, 중국은 조 3위로 추락하고 3차 예선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하지만 태국은 3-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2골 차 승리에 머물렀다. 결국 승자승에 밀리며 태국은 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다.
반면 중국은 축제 분위기였다. 가까스로 3차 예선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중국 팬들은 싱가포르 골키퍼 하산 써니 골키퍼에게 공을 돌렸다. 써니 골키퍼는 이날 싱가포르의 골문을 지키며 무려 태국의 35개의 슈팅(유효 슈팅 13개)을 막아냈기 때문이다.
'소후 닷컴'도 써니 골키퍼를 극찬했다. 매체는 "만약 써니 골키퍼가 한 골만 더 허용했다면 중국은 3차 예선을 놓쳤을 것이다. 그는 경기 마지막 순간에 고의로 시간을 지체했다는 이유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이는 중국 대표팀의 12번째 선수로서 큰 공헌을 했다고 볼 수 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중국 팬들은 고마움을 표현했다. 매체는 "경기가 끝난 뒤 수많은 중국 팬들은 SNS를 통해 써니 골키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글을 남겼고, 현재 싱가포르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에는 많은 팬들이 찾아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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