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5월 소비자물가지수 3.3%↑…전달 대비 0.1%P 하락

정의길 기자 2024. 6. 12. 22: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가 전달보다는 진정됐으나, 금리인하에 필요한 수준 보다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각)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올랐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3.5%로 올라, 6개월 만에 최대치를 보이며 미국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지 않다는 우려를 보여줬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미국의 인플레가 다시 진정세로 돌아서고 있음을 보여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근원물가지수 3.4%…2021년 4월 이후 최소폭 증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한 슈퍼마켓. AFP 연합뉴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가 전달보다는 진정됐으나, 금리인하에 필요한 수준 보다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각)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3%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달인 4월 상승률 3.4%에 비해서는 0.1%포인트 줄었고, 로이터가 경제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율 3.4% 등 시장전망치를 약간 하회했다.

변동성이 심한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올랐다. 4월 0.3% 상승에 비하면 근원물가지수도 진정됐다. 5월 근원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4% 상승으로, 2021년 4월 이후 가장 적은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 3월 전년 동월 대비 3.5%로 올라, 6개월 만에 최대치를 보이며 미국 인플레이션이 진정되고 있지 않다는 우려를 보여줬다. 4월 이후 소비자물가지수는 0.1%포인트씩 하락했다.

이날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미국의 인플레가 다시 진정세로 돌아서고 있음을 보여줬다. 하지만 연준이 확실한 금리인하의 조건으로 보는 2%대에는 여전히 못미치는 추세여서, 시장의 기대처럼 연준이 오는 9월 금리를 인하할 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정의길 선임기자 Egil@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