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2290억 투입 울산에 물류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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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이 제품 수출 확대에 따라 울산 삼남물류단지에 물류센터를 새로 짓는다고 12일 공시했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울산 물류센터가 소규모로 있는데 추가로 짓기로 했다"며 "라면·과자 등 국내 및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농심의 경우 올해 1분기 해외 매출(해외법인 매출액+국내 수출액)은 3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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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확대 위해 공장 설립도
농심이 제품 수출 확대에 따라 울산 삼남물류단지에 물류센터를 새로 짓는다고 12일 공시했다. 신규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16만5200㎡(5만평), 5층 규모로, 2027년까지 2290억원을 투입한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울산 물류센터가 소규모로 있는데 추가로 짓기로 했다”며 “라면·과자 등 국내 및 수출 물량이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K콘텐츠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지난해 K라면 수출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농심의 경우 올해 1분기 해외 매출(해외법인 매출액+국내 수출액)은 3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2% 증가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37.7%로 높아졌다. 지난해 신라면은 해외에서 7100억원어치가 팔렸다.
농심 관계자는 “해외에 생산 법인을 두지 않고 있는 일본, 호주, 동남아 등에서 라면 수출이 큰 폭 늘어나 전체 해외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심은 공급량 확대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농심은 미국 제2공장에 올해 10월 용기면 고속라인을 추가한다. 국내 수출전용공장 설립도 검토 중이다. 평택, 부산 등 기존 공장 부지를 포함한 다양한 후보지를 살펴 이르면 올해 안에 대상지를 선정한다. 내년 미국 제3공장 착공 추진 계획도 밝혔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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