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수영 “美서 한식은 힙한 요리...스텐포드 강연, 저도 놀랐다” (유퀴즈) [MK★TV컷]

금빛나 MK스포츠 기자(shine917@mkculture.com) 2024. 6. 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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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이 스텐포드 대학 강당에 서서 강의를 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는 '장안의 화제' 특집을 맞이해 취미로 시작해 저명한 실력자로, 스탠퍼드대학이 인정한 셰프 류수영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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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류수영이 스텐포드 대학 강당에 서서 강의를 한 소감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는 ‘장안의 화제’ 특집을 맞이해 취미로 시작해 저명한 실력자로, 스탠퍼드대학이 인정한 셰프 류수영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최근 스탠퍼드대 강연에 초청됐던 류수영은 현지에서 한식의 높아진 위상을 전하며 “특히 캘리포니아에서 한식은 힙한 요리다. 한식을 모르면 촌스러운 느낌이 있다. 미국에서 장을 6군데서 봤는데 어디서나 고추장은 있다. 그리고 이름도 코리안 칠리소스가 아니고 고추장으로 적혀 있다. 그만큼 외국에서 인기가 많다”고 털어놓았다.

배우 류수영이 스텐포드 대학 강당에 서서 강의를 한 소감을 전했다. / 사진 = ‘유퀴즈’ 캡처
구글 본사 앞 레스토랑에서 레시피 개발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구글 회사 앞에 예쁜 레스토랑이 있다. 여름 한정 메뉴를 만들고 싶은데 네 레시피 좀 줄 수 있느냐 하길래 광어를 이용한 스테이크를 만들어 드리고 왔다”고 전했다.

스탠포드에서 초청한 것에 대해 “저도 놀랐다”고 말한 류수영은 “왜 나를 불렀지, 전문가가 아닌데 했다. 전문가가 아닌 레시피를 따라하고 있는 것이 재밌었다”며 “실제로 저도 가서 학술적인 이야기보다는 제가 어떻게 요리를 시작했는지를 궁금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레스토랑 레시피 개발에 대해 류수영은 “준비를 하고 간 것도 아니어서 펜트리를 봤다. 한국적인 맛, 한식을 만들어야 하는데 광어 필렛이 있었다. 바질과 파로 기름을 내서 스테이크를 잘 구었다. 그걸 깨로 한 번 감싸고, 고추장소스와 파기름으로 꽤 한식 맛이 났다”고 설명했다.

‘만드는 사람도 먹는 사람도 행복한, 쉬운 요리’를 모토로 한다는 류수영은 “최대한 요리를 준비할 때 제 식대로 완벽하게 만든 다음에 어디까지 빼도 맛이 있을까, 고민을 한다. 그러다 보니 별게 다 나오더라”고 웃었다.

[금빛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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