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고민정에 “타지마할 좋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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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12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향해 "동료의원으로서 예우해줄 때 입을 곱게, 경거망동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고 의원이 "더 이상의 경거망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며 자신의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인도 출장 의혹 제기를 질타하자 똑같이 맞받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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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경거망동 자제하라”
배현진 “고민정도 수사 대상…
동료 예우할 때 입 곱게 하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12일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을 향해 “동료의원으로서 예우해줄 때 입을 곱게, 경거망동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직격했다.
고 의원이 “더 이상의 경거망동은 하지 않아야 한다”며 자신의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 인도 출장 의혹 제기를 질타하자 똑같이 맞받은 것이다.
이어 “문재인 청와대의 고민정 전 대변인도 (검찰 수사의) 대상”이라며 “같이 전용기를 탔고 당시 타지마할 일정표를 받았으나 ‘사전에 타지마할 행을 몰랐다, 현지 요청으로 갔다’ 했던 발언을 해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배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 상대로 거짓말을 수시로 하더니 동료인 도종환 전 장관에게도 타박받고 정작 부처 문서를 제대로 이해 못 해 좌충우돌하는 문재인 청와대의 전 대변인 고 의원이야말로 동료의원으로서 예우해줄 때 입을 곱게, 경거망동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또 “글을 좀 잘 읽으세요. 안타깝다”며 “부처 문서 이해가 잘 안 되면 밑줄이라도 치며 읽으면 문해력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비꼬았다.
배 의원은 “그리고 허위 인턴 등록해서 나랏돈 부정 수급한 혐의로 벌금 500 받은 윤건영 의원이나 나랏돈 4억짜리 인도여행 의혹 사건의 명단에 함께 이름 올라있는 고민정 전 부대변인이나 같이 안 다니시는 게 본인들께도 좋지 않을까”라며 “고 전 대변인, 타지마할 좋았습니까”라고 덧붙였다.
김병관 기자 gwan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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