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적-아시안게임-아시안컵-3관왕' 길었던 이강인의 23-24시즌 마무리..."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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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이 시즌 마지막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FIFA랭킹 88위)에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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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대한민국의 현재이자 미래로 불리는 이강인이 시즌 마지막 경기 소감을 밝혔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FIFA랭킹 23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에 위치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멕시코-미국(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FIFA랭킹 88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2차 예선 전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3차 예선으로 직행하게 됐다. 반면 중국은 이날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2승 2무 2패(승점 8)를 기록하게 됐다. 중국은 이날 0-1로 패해 골득실이 0이 됐다.
지난 6일 열렸던 싱가포르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9분 환상적인 페인팅 동작 이후 때린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후반 9분에도 추가골을 만들며 멀티골을 신고했다.
이날도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우측 윙포워드로 경기에 나서며 중국의 수비 라인을 괴롭혔다. 하지만 전반은 중국의 두 줄 수비에 고전했다. 거친 플레이에 다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물러서지 않았다. 계속해서 중국 선수들과 경합을 펼쳤고,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빈틈을 노렸다.
후반에도 계속해서 중국의 골문을 노렸다.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15분 김도훈 감독은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이재성, 박승욱을 대신해 주민규와 황재원을 투입했다. 이 교체 이후 이강인의 위치가 변화했다. 이강인은 날개에서 3미들의 우측 중앙 미드필더로 이동했다.
첫 터치가 득점으로 연결되는 패스였다. 후반 16분 이강인이 우측 하프 스페이스에사 공을 잡고 반대쪽으로 크게 전환 패스를 찔러 넣었다. 이를 잡은 손흥민이 컷백을 내줬다. 문전에서 주민규와 황희찬이 대기했지만 모두 지나쳤고 뒤로 공이 흘렀다. 이를 쇄도하던 이강인이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33분까지 소화한 뒤, 홍현석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한국은 이강인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3차 예선으로 향하게 됐다.
이로써 이강인의 2023-24시즌이 마무리됐다. 이강인에게 2023-24시즌은 매우 힘겨운 한 시즌이었다. 지난해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이강인은 팀 적응도 마치지 못한 상황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차출됐다.
돌아온 뒤, 재차 팀에 적응하는 듯 했지만 이번에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차출됐다. 복귀 이후 다시 소속팀에서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쳤다. 이러한 과정 속에서도 이강인은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한동안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12일 개인 SNS를 통해 "이번 시즌 마지막 경기를 우리나라에서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올 시즌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잘 준비해서 다가오는 시즌에는 향상된 모습으로 경기장 안에서 즐거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는 축구 팬분들께 항상 감사드립니다"라며 시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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