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앞두고 CPI 3.3%, 전망 하회…9월 금리인하 확률 84%(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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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5월 인플레이션이 3.3%로 하락하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
12일(현지시간)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CPI 발표 이후 투자자들이 올해 추가 금리 인하에 베팅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하락하고 주식 선물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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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5월 인플레이션이 3.3%로 하락하면서 올해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
12일(현지시간)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5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3.4%를 0.1%포인트(p) 밑도는 수치다.
지난 4월과 비교했을 때 5월 CPI는 변동이 없었다. 전문가들은 전월 대비 상승률을 0.1%로 예상했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부문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올랐다. 근원 CPI 상승률 또한 전문가 전망치인 3.5%보다 0.1%p 낮았다.
로이터는 5월 근원 CPI의 연간 상승률이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았다고 전했다.
물가 상승에 지친 소비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타깃 등 주요 소매 업체들이 식품부터 기저귀에 이르는 상품의 가격을 인하함에 따라 물가 압력이 계속 완화될 수 있다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5월 CPI 발표는 금리 인하를 기대하는 시장에는 좋은 소식이지만,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CPI 발표 이후 투자자들이 올해 추가 금리 인하에 베팅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하락하고 주식 선물은 상승했다.
선물 시장의 트레이더들은 11월 대선 이전 연준의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84%로 전망했다. CPI 발표 이전에 시장의 9월 금리인하 확률은 60%였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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