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 가족 대상…지역 문화 자긍심 고취 나서

주헌석 기자(=영양) 2024. 6. 1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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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1 일에 이어 오는 13일 2회에 걸쳐 다문화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석보 두들마을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장계향과 함께하는 군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여성 군자 장계향 삶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이영우(영양축제관광재단 이사장) 강사를 초빙, 석보 두들마을 고택 탐방, 군자의 정좌 명상과 두들마을 장계향의 흔적을 찾아 이야기 나누기, 등으로 지역 문화 이해 및 문화 자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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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계향과 함께하는 군자교육" 진행...
경북 영양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1 일에 이어 오는 13일 2회에 걸쳐 다문화 가족 30여 명을 대상으로 석보 두들마을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에서 ‘장계향과 함께하는 군자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여자들이 다도 체험을 통해 여성 군자 장계향 삶의 지혜를 배우고 있다.ⓒ영양군청

이번 교육은 여성 군자 장계향 삶의 지혜를 배우기 위해 이영우(영양축제관광재단 이사장) 강사를 초빙, 석보 두들마을 고택 탐방, 군자의 정좌 명상과 두들마을 장계향의 흔적을 찾아 이야기 나누기, 등으로 지역 문화 이해 및 문화 자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글 최초의 요리서 ‘음식디미방’을 저술한 장계향(張桂香, 1598~1680)은 조선 중기 학자인 경당 장흥효(張興孝, 1564~1633)와 안동 권씨 사이에서 외동딸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시와 서예, 문학에 뛰어났다.

13세 때 지은 “학발시(鶴髮詩)” 등의 저자인 장계양은 19세(1616년, 광해군 8년)에 석계 이시명(石溪 李時明)과 혼인하고, 43세가 되던 1640년 지금의 재령 이 씨 종가가 있는 석보면으로 이주했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무스토노바(33세, 우주베키스탄)는 “한글로 정리된 음식디미방 책을 쓴 여성 군자 장계향 삶의 지혜를 배우고 인성교육으로 다도 체험도 직접 해 볼 수 있어 좋았다”라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여성들이 음식디미방 체험을 통해 우리 음식의 우수성과 음식문화를 이해할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주헌석 기자(=영양)(juju61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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