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도 ‘부산형 인터넷 강의’ 시작
[KBS 부산] [앵커]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한 학력 신장을 내걸고 부산교육청이 부산형 인터넷 강의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 실시합니다.
방과 후에도 집중 답변 시간을 정해 학생들의 질문에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게 했습니다.
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블릿 PC로 각자 공부하는 학생들.
자신의 학습 속도에 맞춰 인터넷 강의를 듣고, 질문도 온라인으로 합니다.
교과서의 기본 개념과 원리를 알 수 있게 개발한 중학교 1학년 부산형 인터넷 강의입니다.
[한시우/동평중학교 1학년 : "부산형 인터넷 강의는 그냥 천천히 이해하게 해주고 선생님 수업 분위기도 살짝 재밌어서 그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국어와 영어, 수학의 기초를 중심으로 정규 강의 6개 강좌, 120차 시 안팎으로 구성했고, 2학기엔 사회와 과학 과목도 공부할 수 있습니다.
강의 내용 이해를 돕고, 배경·자투리 지식을 제공하는 짧은 동영상, 숏폼 18 편도 제작했습니다.
부산지역 중·고등학교 교사 12명을 강사진으로 꾸리고, 교재도 개발해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최선혜/강사/동수영중 교사 : "인터넷 강의를 보면서 모르는 부분을 또 반복해서 들어보고 또 많은 문제를 풀어보고 하면서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난해 2학기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시작한 부산형 인터넷 강의를 중학교 1학년으로 확대했습니다.
방과 후엔 집중 답변 시간을 마련해 혼자 듣는 수업을 보완해 줄 예정입니다.
[박소나/부산교육청 학력개발원 교육연구사 : "각자의 강의지만, 듣는 것을 감독하면서 지도할 수 있는 것도 여러 가지 유형으로 방과 후에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게 제시했습니다."]
부산시교육청은 또 초등학교 3학년을 위한 인터넷 강의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최지영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최지영 기자 (lifeis7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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