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대구FC, 휴식기 이후 반등할까?
[KBS 대구] [앵커]
프로축구 대구FC가 리그 최하위로 추락하면서 강등을 우려하는 팬들이 적지 않습니다.
A매치 휴식를 맞은 대구 FC는 팀을 재정비해 재도약 한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권기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3연패 이후 맞은 2주간의 휴식기는 재충전은 물론 다시 도약하기 위한 시간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오전엔 웨이트와 체력훈련, 오후에는 전술훈련과 슈팅훈련 등으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데 주력합니다.
최근 부진의 원인으로 골 결정력 부족과 수비진 약화 등이 지적되고 있지만 박창현 감독은 공격축구를 계속 밀어붙이지 못 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는 16일 제주와의 홈경기에서는 2골을 먹더라도 3골을 넣는 공격축구로 팀 컬러를 다시 되돌릴 계획입니다.
[박창현/대구FC 감독 : "(감독 부임 이후) 2연승하기까지 5경기에선 저희가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의 경기를 했었어요. 그런데 이후 3경기에서는 안정적으로 가지고 가려고 수비라인을 내린 경향이 있었거든요. 저는 그게 패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3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내려갔지만 팀 분위기는 크게 가라앉아 있지 않고 다시 해보자는 화이팅의 목소리가 큽니다.
말년 휴가를 받은 상태에서 팀 훈련에 합류한 정치인이 다음 달 중순 본격 가세하고 6월 이적시장에서 외국인선수를 보강하며 여름철에 강한 세징야와 에드가도 컨디션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홍철/대구FC 주장 : "저는 아직 단 한 번도 강등에 대해선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팬분들은 당연히 걱정이 되겠지만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절대 그런 일은 없으니까 저희 선수들을 믿어주시고 (계속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파이널라운드 결정 전까지 남은 경기는 지금까지 치른 16경기보다 1경기 더 많은 17경기.
휴식기에서 분위기를 추스른 대구가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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