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m 대형포’ 오마산 터졌다! ‘9K 100구’ 엄상백 5승→3안타 3타점 배정대 생일자축…KT 웃었다, NC 4연승 실패 [MK창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6. 12. 21:5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가 NC에 11-8 승리를 가져왔다.

이강철 감독이 지휘하는 KT 위즈는 1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7차전에서 11-8 승리를 챙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 선발 엄상백은 6.1이닝 6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9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5실점이 아쉽긴 했지만 긴 이닝을 소화하며 시즌 5승을 챙겼다. 이어 김민이 1.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박영현이 1이닝 3피안타(1피홈런) 3실점을 기록했다.

사진=KT 위즈 제공
사진=KT 위즈 제공
사진=천정환 기자
타선도 고루 활약했다. 장단 11안타를 폭발했다. 이날 생일을 맞은 배정대는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이날 4출루 경기를 만들었다. 김상수도 1안타 2타점 1득점, 장성우는 2안타 1타점 1득점, 오재일과 오윤석은 7회 달아나는 홈런으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6월 1할대 타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오재일은 오마산이란 별명에 어울리는 130m 대형 홈런으로 활짝 웃었다. 이날 멜 로하스 주니어를 제외한 8명의 선발 타자가 안타를 때렸다.

NC는 신인 임상현이 선발로 나왔다. 2.2이닝 3피안타 6사사구 6실점(3자책)으로 제구 난조를 보이며 시즌 2패를 떠안았다. 이어 올라온 전사민이 2.2이닝 2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1실점, 김태현이 1.2이닝 5피안타(2피홈런) 1사사구 3실점, 최우석이 1이닝 1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1실점, 배재환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NC 마운드는 11사사구로 아쉬움을 남겼다.

타선에서는 박민우와 박건우가 멀티히트, 손아섭이 스리런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에 김휘집도 7회 추격의 홈런을 치는 등 활약했다. 또 9회에는 박민우의 추격 스리런홈런이 터지는 등 끝까지 추격했지만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KT는 로하스(좌익수)-황재균(3루수)-강백호(지명타자)-장성우(포수)-오재일(1루수)-배정대(중견수)-오윤석(2루수)-조용호(우익수)-김상수(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NC는 박민우(지명타자)-한석현(중견수)-박건우(우익수)-맷 데이비슨(1루수)-손아섭(좌익수)-서호철(2루수)-김휘집(3루수)-박세혁(포수)-김주원(유격수) 순으로 나왔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KT가 1회부터 임상현을 흔들었다. 선두타자 로하스의 볼넷을 시작으로 황재균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강백호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배정대의 1타점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

NC도 1회 추격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박민우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사 1루에서 박건우의 안타 그리고 2사 1, 2루에서 손아섭의 1타점 추격 적시타가 터졌다.

KT는 3회에 달아나는 점수를 가져왔다. 제구 난조를 보이는 임상현을 상대로 1사 이후 강백호가 11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고, 장성우도 볼넷으로 나갔다. 1사 1, 2루. 오재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배정대의 1타점 적시타에 오윤석의 볼넷까지 2사 만루가 되었다.

NC는 임상현을 내리고 전사민을 올렸다. 그러나 전사민이 조용호를 상대하며 스트라이크 낫아웃 포일로 이닝을 끝내지 못했고, 3루에 있던 장성우도 홈에 들어왔다. 이어 김상수와 승부에서 볼 카운트를 유리하게 잡았으나 2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3회에만 4실점.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NC는 3회 다시 쫓아가는 점수를 가져왔다. 선두타자 박민우의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한석현이 2루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박건우가 중전 안타 치고 나갔다. 데이비슨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잡지 못하는듯했으나 손아섭의 스리런홈런으로 4-6을 만들었다.

이어 4회와 5회는 0의 행진이 이어졌다. KT가 6회 추가점을 가져왔다. 선두타자 조용호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상수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로하스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으나 황재균의 1타점 2루타로 스코어를 7-4로 벌렸다. 이어 강백호의 볼넷에 장성우의 1타점 적시타까지. 8-4가 되었다.

사진=KT 위즈 제공
사진=KT 위즈 제공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7회는 양 팀의 홈런이 터지는 이닝이었다. KT는 오재일과 오윤석의 홈런으로 10-4로 달아났으나 김휘집도 추격의 솔로 홈런으로 쫓아갔다.

KT는 8회 2사 이후 최우석의 제구 불안을 틈타 볼넷 3개와 안타 1개를 얻어내 1점을 더 가져왔다.

이후 KT는 엄상백에 이어 올라온 김민이 1.2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 마지막 9회에는 마무리 박영현이 올라왔다. 서호철과 김주원에게 안타를 맞았다. 2사 1, 3루. 박민우에게 스리런홈런을 맞았다. 다행히 역전은 없었다. 김성욱을 땅볼로 돌렸다.

창원=이정원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