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텍, AP위성 경영권 인수…지분 24.72%, 634억원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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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데이터 기업 컨텍이 위성 체계 개발기업 AP위성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컨텍은 AP위성의 지분 24.72%를 633억9천980만원에 취득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를 위해 컨텍은 AP위성 대표인 류장수 회장과 류 회장이 지분 대부분을 소유한 기업 홈스 등에 계약금 63억3천998만원을 전날 지급했으며, 잔금은 내달 26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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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위성 데이터 기업 컨텍이 위성 체계 개발기업 AP위성의 경영권을 인수한다.
컨텍은 AP위성의 지분 24.72%를 633억9천980만원에 취득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를 위해 컨텍은 AP위성 대표인 류장수 회장과 류 회장이 지분 대부분을 소유한 기업 홈스 등에 계약금 63억3천998만원을 전날 지급했으며, 잔금은 내달 26일 지급할 예정이다.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컨텍은 AP위성의 최대주주가 되고, AP위성의 종전 최대주주였던 류 회장 지분은 8.01%, 홈스 지분은 7.86%가 된다.
AP위성은 또 내달 2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컨텍이 지정한 이사와 감사를 선임함으로써 경영권을 이전할 예정이다.
컨텍은 이번 AP위성 인수와 관련, "사업다각화 및 시너지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AP위성은 2000년 설립된 기업으로 위성 체계와 탑재 컴퓨터 등을 개발해 왔다. 컨텍은 지상국 네트워크 사업과 위성 데이터 처리·분석·활용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컨텍의 지난해 매출은 158억원, AP위성은 494억원이다.
컨텍은 AP위성 지분 취득을 위해 엘로힘-빌랑스 우주항공 1호 조합에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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