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문현빈 9회 천금의 번트, 한화 잠실벌 혈투 승리 2연승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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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대타로 타석에 선 타자가 번트를 댔다.
선두 타자 김재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조수행의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선두 타자 이재원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도윤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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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대타로 타석에 선 타자가 번트를 댔다. 이 순간 3루 주자는 홈으로 질주했고 이 번트는 9회 결승타가 됐다. 한화가 두산을 상대한 잠실벌 접전에서 승리했다.
한화는 12일 잠실 두산전에서 4-3으로 이겼다. 9회초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번트가 신의 한 수였다. 대타로 출전해 작전으로 팀에 승기를 가져왔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전적 29승 34패 2무가 됐다.
선발 투수 류현진은 6이닝 2실점. 한승혁은 1이닝 무실점. 주현상은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7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이재원이 4타수 3안타 1타점. 안치홍이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선취점부터 3회초 한화가 뽑았다. 유로결의 중전 안타와 이원석의 좌전 안타로 1사 1, 2루가 됐고 황영묵이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리드한 한화는 안치홍의 내야 안타에 3루 주자 이원석도 득점해 2-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4회초 추가점에 성공했다. 선두 타자 김태연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재원이 우전 적시타를 날렸다. 무사 2루에서 1사 3루를 만드려는 듯 번트 모션을 취했는데 페이크 번트 앤드 슬래시로 적시타가 나왔다.
두산도 마냥 끌려가지 않았다. 5회말 선두 타자 김기연이 에러로 출루했다. 유격수 땅볼성 타구에 이도윤의 송구 에러가 나왔다. 전민재의 좌전 안타, 김재호의 중전 안타로 무사만루가 됐다. 만루에서 두산은 조수행의 기습 번트 내야 안타로 첫 득점했다. 무사 만루 찬스가 이어졌고 라모스가 유격수 땅볼 병살타를 쳤지만 3루 주자 전민재가 홈을 밟았다.
두산은 7회말에는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양팀 선발 투수가 내려간 상황에서 김규연을 상대로 점수를 뽑았다. 선두 타자 김재호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조수행의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라모스가 1루를 향해 강한 타구를 날렸고 안치홍이 에러를 범해 3-3. 불펜 대결 시작과 함께 경기는 새롭게 시작했다.
팽팽한 흐름에서 한화가 두산의 허를 찔렀다. 선두 타자 이재원이 우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도윤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장진혁의 내야안타로 1사 1, 3루. 그리고 대타 문현빈이 천금의 번트로 3루 주자 하주석을 홈을 불렀다. 절묘한 작전으로 한화가 다시 승기를 잡는 순간이었다.
한화는 9회말 주현상이 마운드에 올라 승리를 완성했다.
두산은 3연패를 당했다. 시즌 전적 37승 30패 2무를 기록했다. 김재환이 4타수 3안타, 김재호와 조수행도 멀티 히트로 활약했으나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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