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전함·항공기 카리브해 진입…무력 과시 나서

유세진 기자 2024. 6. 1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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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을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 군함과 항공기 함대가 12일 카리브해에 진입했다.

러시아는 베네수엘라와 쿠바의 오랜 동맹국이며, 군함과 항공기들이 정기적으로 카리브해에 진출했었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러시아 해군의 카리브해 진입에 대해 일상적인 해군 활동으로 본다면서, 미국에 대한 도발로 간주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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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우크라에 美지원 무기 러 공격에 사용 허용
푸틴, 다른 곳에서 '비대칭적 대응' 경고 2주 만
[AP/뉴시스]러시아 국방부가 지난 11일 공개한 비디오에서 캡처한 사진에서 러시아 해군 호위함 어드미럴 고르시코프호가 쿠바로 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을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 군함과 항공기 함대가 12일 카리브해에 진입했다. 일부 사람들은 이에 대해 러시아의 무력 과시로 보고 있다. 2024.06.12.


[아바나(쿠바)=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을 둘러싸고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러시아 군함과 항공기 함대가 12일 카리브해에 진입했다. 일부 사람들은 이에 대해 러시아의 무력 과시로 보고 있다.

미군은 이번 훈련에 소수의 러시아 선박과 지원 선박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선박들이 베네수엘라까지 방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는 베네수엘라와 쿠바의 오랜 동맹국이며, 군함과 항공기들이 정기적으로 카리브해에 진출했었다. 그러나 이번 임무는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제2 도시 하르키우 보호를 위해 미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를 공격할 수 있도록 허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세계 다른 곳에서 "비대칭적 조치"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힌 지 2주도 채 안 돼 이뤄져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러시아 해군의 카리브해 진입에 대해 일상적인 해군 활동으로 본다면서, 미국에 대한 도발로 간주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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