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건물 화재…"사망자 최소 41명, 부상자 수십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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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의 한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41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셰이크 파하드 유수프 알사바 제1부총리 겸 내무부장관은 이날 오전 쿠웨이트 남부 망가프 지역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4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알가리브 소방국 대변인은 "화재가 외국인 노동자들이 밀집한 6층짜리 주거용 건물에서 발생했다"며 "사망자 대부분은 수면 중 연기 흡입으로 숨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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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의 한 지역에서 화재가 발생해 최소 41명이 숨지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셰이크 파하드 유수프 알사바 제1부총리 겸 내무부장관은 이날 오전 쿠웨이트 남부 망가프 지역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4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41명이 사망했다"며 "회사와 건물주들의 탐욕이 비극을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법의학 증거팀이 조사를 마칠 때까지 건물주 등 관련자들을 구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상자들은 여러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수색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상태가 위중한 환자들도 많아 사망자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모하메드 알가리브 소방국 대변인은 "화재가 외국인 노동자들이 밀집한 6층짜리 주거용 건물에서 발생했다"며 "사망자 대부분은 수면 중 연기 흡입으로 숨졌다"고 말했다.
현지 신문은 경비실에서 시작된 화재가 1층 휴게실로 번진 뒤 가스통이 들어 있는 보관소로 번져 나머지 건물을 집어삼켰다고 보도했다. 사고 당시 160여명의 근로자가 건물 안에 있었으며 사망자 중 상당수는 인도 국적으로 알려졌다.
김지은 기자 running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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