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조기 총선 앞두고 ‘중도 결집’ 대국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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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선거에서 강경우파 국민연합(RN)에 참패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30일로 예정된 조기 총선을 앞두고 중도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시각 12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조기 총선에서 좌우 양극단에 반대하는 정치 세력들이 집권당을 위시해 중도로 뭉쳐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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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회 선거에서 강경우파 국민연합(RN)에 참패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는 30일로 예정된 조기 총선을 앞두고 중도 결집을 호소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현지시각 12일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조기 총선에서 좌우 양극단에 반대하는 정치 세력들이 집권당을 위시해 중도로 뭉쳐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사회 민주주의자, 급진주의자, 환경주의자, 기독교 민주주의자, 드골주의자 등이 결집해야 한다”며 집권당 르네상스당도 현재 구성원이 아닌 인물이나 세력과 대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우파 공화당의 에리크 시오티 대표가 강경우파 국민연합(RN)과 연대하기로 한 결정을 “악마의 거래”라고 폄하한 뒤 “드골 장군, 자크 시라크, 니콜라 사르코지가 남긴 유산에 몇 시간 만에 등을 돌렸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강경좌파 정당인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와 함께 ‘인민 전선’을 구축하기로 한 사회당과 공산당, 녹색당을 향해서는 “반유대주의, 반의회주의, 그리고 기본적으로 공화국의 많은 가치와 사실상 단절된 강경좌파와 동맹을 맺었다”고 성토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총선 선거 결과에 대해선 “예단하지 않겠다”면서 총선에서 질 경우 사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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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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