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형우 또 대기록…통산 최다 4078루타

이성훈 기자 2024. 6. 1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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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사나이' 프로야구 KIA의 베테랑 최형우 선수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통산 4천78번째 루타를 기록하며 이승엽 두산 감독을 제치고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어제(11일) 시즌 10호 홈런으로 통산 4천77루타를 기록해 이승엽 두산 감독과 타이를 이루고 있던 최형우는, 조금 전 SSG전 5회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루타 한 개를 추가한 최형우는 통산 4천78루타로 역대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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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록의 사나이' 프로야구 KIA의 베테랑 최형우 선수가 또 하나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통산 4천78번째 루타를 기록하며 이승엽 두산 감독을 제치고 통산 최다 루타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1일) 시즌 10호 홈런으로 통산 4천77루타를 기록해 이승엽 두산 감독과 타이를 이루고 있던 최형우는, 조금 전 SSG전 5회 투아웃 만루 기회에서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상대 선발 오원석의 가운데 직구를 밀어 쳐 3유간을 빠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습니다.

루타 한 개를 추가한 최형우는 통산 4천78루타로 역대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SSG 구단이 전광판 메시지로 최형우의 대기록을 축하했고, 이닝이 끝난 뒤 이범호 KIA 감독은 꽃다발을 전달했습니다.

41살의 나이에도 녹슬지 않는 기량을 뽐내고 있는 최형우는 타점과 2루타에 이어 루타수도 통산 1위에 오르며 '기록의 사나이'다운 행보를 계속했습니다.

최형우의 적시타로 반격을 시작한 KIA는, 또 다른 '대기록의 상징' 양현종 투수가 3회까지 다섯 점을 내주며 부진했지만 결국 추격에 성공해 중반까지 SSG와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점점 제 구위를 회복해 가고 있는 한화 류현진 투수는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습니다.

두산 전에 선발 등판해 6회까지 안타 9개를 맞았지만 위기마다 범타를 유도하며 2실점으로 호투해 최근 4연승, 시즌 5승째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장현기)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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