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석포 폭발… '국대 우타자' 윤동희, 장타력까지 보여줬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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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홈런 2개에 불과했던 윤동희(20·롯데 자이언츠)가 하루에만 2개의 아치를 그렸다.
윤동희는 올 시즌 롯데의 최고 기대주였다.
국가대표 우타자로 승승장구했지만 유독 홈런을 뽑아내지 못하던 윤동희.
장타력에 눈을 뜬 윤동희가 홈런 치는 국가대표 우타자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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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올 시즌 홈런 2개에 불과했던 윤동희(20·롯데 자이언츠)가 하루에만 2개의 아치를 그렸다. 개인 첫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국가대표 우타자의 부활을 알렸다.
롯데는 12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2로 이겼다. 이로써 롯데는 27승2무35패를 기록하며 8위를 사수했다. 반면 키움은 26승38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날 롯데 승리의 일등공신은 윤동희였다.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윤동희는 첫 타석 상대 좌완 선발투수 이종민과 5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아쉬움을 삼킨 윤동희는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후 이종민의 시속 138km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타구속도 시속 168.9km, 비거리 125m의 대형 홈런이었다.
방망이를 예열한 윤동희는 2-0으로 리드한 5회말 1사 1,2루 세 번째 타석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우완 박윤성의 5구 시속 143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월 스리런 홈런을 작렬했다. 시즌 4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첫 연타석 홈런. 타구속도 시속 167.2km, 비거리 125m였다. 롯데는 윤동희의 활약을 앞세워 키움을 눌렀다.
윤동희는 올 시즌 롯데의 최고 기대주였다. 지난해 우타 외야수로 맹활약하며 롯데 최고의 유망주로 올라선 윤동희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이의리의 대체선수로 막차에 탑승했다. 이어 류중일호의 귀한 우타자로서 타율 0.435, 1홈런, OPS(장타율+출루율) 1.196으로 맹활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숨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우뚝섰다.
하지만 윤동희는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3월 타율 0.261, 4월 타율 0.229에 그쳤다. 지난해 거침없이 스윙을 휘두르며 타율 0.287을 기록했던 윤동희는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부침을 겪던 윤동희는 5월 반등에 성공했다. 5월 타율만 무려 0.366이었다. 자연스럽게 롯데의 간판타자로 복귀했다. 하지만 아쉬운 면도 존재했다. 장타력이었다. 윤동희는 준수한 체격(187cm, 85kg)과 타구속도를 지녔지만 유독 홈런을 때리지 못했다. 지난해 423타석 동안 2홈런, 올 시즌에도 이날 경기 전까지 2홈런을 작성했다.
이런 상황에서 윤동희는 이날 대형홈런 2방을 때려내며 자신의 장타력을 뽐냈다. 롯데는 승리 외에도 윤동희의 장타력을 확인하며 뜻깊은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국가대표 우타자로 승승장구했지만 유독 홈런을 뽑아내지 못하던 윤동희.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사직구장의 높은 담장을 두 번이나 넘기며 자신의 뛰어난 파워를 알렸다. 장타력에 눈을 뜬 윤동희가 홈런 치는 국가대표 우타자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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