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사진 든 협박편지..알고보니 '딥페이크 피싱'

김세희 2024. 6. 12.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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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범죄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최근 충북에서도 이를 이용한 협박성 편지가 연이어 전달되면서, 경찰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내 또 다른 의사도 비슷한 형식의 편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딥페이크를 활용한 협박성 편지나 이메일을 받은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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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AI 기술을 악용한 딥페이크 범죄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최근 충북에서도 이를 이용한 협박성 편지가 연이어 전달되면서, 경찰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의사 A씨는 지난 주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편지 봉투에 적힌 발신자는 제주의 한 법률사무소.

<그래픽>
//봉투 안에는 A씨가 나체 상태로 한 여성과 침대 위에 있는 모습의 사진 한 장이 들어있었습니다.//

<그래픽>
//사진 밑에는 위의 사진을 포함한 A씨의 위법 자료를 여럿 갖고 있다며,

가정과 앞날을 위한다면 연락을 달라며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성 메시지도 담겼습니다.//

하지만 관련 사진은 인공지능을 이용한 딥페이크 영상이었습니다.

<그래픽>
//A씨는 "영상 속 사진은 병원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사진을 이용해 합성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 내 또 다른 의사도 비슷한 형식의 편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발신자를 추적하는 한편, 같은 사례가 또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딥페이크를 활용한 협박성 편지나 이메일을 받은 경우 적극적인 신고를 당부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충청 #충북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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